เข้าสู่ระบบ큰소리치는 건 쉬웠지만, 막상 행동으로 옮기려니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 수 있었다.경준은 이제 더 이상 돈을 빌릴 곳이 전혀 없었다.명경에게 돈을 빌리기 전부터 도박 빚을 갚기 위해 돈을 빌릴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전부 손을 벌린 상태였다.신용카드도 진작 한도를 초과했고 200억은커녕 2천만 원조차 구할 수 없었다.경준은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이틀을 보냈다.사흘째 되는 날, 신학철이 전화를 걸어 회사로 출근하라고 했다.회사에 도착해 사무실에 들어가기도 전에 신학철이 재무 책임자를 추궁하는 목소리가 들렸다.“이 프로젝트 대금은 왜 장부가 안 맞는 거죠?”경준의 얼굴이 새하얗게 질렸고, 단 1초도 머뭇거리지 못하고 몸을 돌려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장부가 맞지 않는 이상 아버지는 조만간 자신까지 조사할 게 분명했다.거기에 밖에서 그토록 많은 빚을 졌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다면 가만두지 않을 것이었다.다른 사람들의 눈에 경준은 명문가 출신의 명문대 엘리트였다.재능이 뛰어나고 온화하며 예의까지 갖춘 사람으로, 명절마다 집안 어른들이 모이면 입을 모아 칭찬하는 모범적인 인물이었다.그런 경준이 도박으로 신씨 집안 전체를 거의 날려버렸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게 된다면, 순식간에 사람들에게 손가락질받는 인간쓰레기로 전락할 것이었다.지난 이틀 동안 명경은 경준에게 단 한 번도 전화하지 않았지만 이렇게 조용할수록 더욱 확실했다.경준이 돈을 갚지 못하면 명경은 반드시 전에 말했던 대로 행동할 것이라는 것을.타협할 여지는 조금도 없었고, 시간이 1분 1초 흘러갈수록 가슴 위에 무거운 돌덩이가 올라앉은 것 같았다.그 돌덩이가 가슴속 공기를 끊임없이 짓눌렀고, 경준은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할 지경이었다.이에 경준은 너무나 후회스러웠다.‘내가 왜 도박을 했을까?’도박만 하지 않았다면 빚도 없었을 것이었고, 지금처럼 명경에게 협박당할 일도 없었을 터였다....사흘째 되는 날 오후, 명경은 경준에게서 전화받았다.[오늘 저녁에 유청이를 만나기로 했어
경준은 몸을 앞으로 숙여 휴지 한 장을 뽑아 이마에 맺힌 식은땀을 닦았다.준수하고 흰 얼굴은 난처함과 긴장감 때문에 벌겋게 달아올라 있었다.“사장님, 저희 민씨 저택에서도 여러 번 마주쳤잖아요. 이 정도면 친구 사이라고 할 수도 있고요.”“저한테 돈을 빌려주신 건 정말 감사해요. 그러니 갚을 시간을 조금만 더 주시면 안 될까요?”민씨 저택에서 여러 번 만났다는 말을 굳이 꺼낸 것은, 두 사람의 관계가 단순한 친구 사이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명경에게 상기시키려는 의도였다.하지만 명경은 곧바로 냉정하고 단호하게 경준의 말을 끊었다.“안 돼요.”경준은 단호하기 짝이 없는 명경의 태도를 보며 미간을 찌푸렸다.“회사는 아버지 거고, 작품도 할아버지 거예요. 제가 팔고 싶다고 해도 당장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내일까지 갚으라고 하시면 제가 어떻게 갚나요?”명경은 오만하고 냉담한 자세로 의자 등받이에 몸을 기댔다.오른손 손끝으로 왼손에 낀 반지를 천천히 매만지며 입을 열었다.“돈을 받지 않아도 돼요. 경준 씨가 다른 걸로 빚을 갚아도 되고요.”그 말에 경준은 마음이 한결 놓았고 곧바로 다급하게 말했다.“사장님이 원하는 게 뭔지 말씀만 하세요. 제가 가진 거라면 뭐든 기꺼이 드릴게요.”“민유청.”명경은 담담하게 세 글자를 내뱉었다.그러자 경준은 눈을 크게 뜨고 멍하니 명경을 바라봤다.“뭐라고요?”명경의 얼굴에는 별다른 표정이 없었고, 목소리 역시 평소처럼 서늘하고 차분했다.“경준 씨의 약혼녀잖아요. 난 민씨 집안의 사위가 될 생각은 없어요. 아무도 모르게 유청 씨를 내 침대로 보내는 건 경준 씨 능력에 달렸고요.”명경의 말은 노골적이고 명확했다.조금도 숨기려 하지 않았고, 냉담한 얼굴에도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경준은 그제야 명경이 유청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유청을 갖고 싶지만 유청이나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 사실을 들키고 싶지 않은 것이었다.그래서 경준의 손으로 직접 유청을 자신의 침대에 보내게 하
신씨 집안의 회사는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았다.온성에서 신씨 집안이 이름을 알린 것은 조상 대대로 학자 집안이었기 때문이다.경준의 삼촌과 고모는 각각 유명 화가와 방송국 아나운서였고, 경준의 할아버지도 지역 문화 관련 부서에서 꽤나 높은 직책을 맡고 있었다.그래서 신씨 집안 사람들은 재산보다 명예를 더 중요하게 여겼다.하지만 지금 경준이 짊어진 빚은 신씨 집안을 파산시키고도 남을 만큼 막대한 액수였다.이날 오후, 명경은 평소처럼 유청을 찾아와 피아노를 연주해 잠들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유청이 막 피아노 앞에 앉았을 때 명경의 전화가 울렸다.명경은 화면을 한번 확인한 뒤 고개를 들어 유청을 바라보며 담담하게 말했다.“미안해요. 전화 좀 받을게요.”유청은 부드럽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네, 사장님. 편하게 받으세요.”유청은 명경에게 방해가 될까 봐 먼저 서재로 돌아가 문을 닫았다.곧 명경은 베란다로 걸어가 전화받은 뒤 물었다.“무슨 일이에요?”[사장님, 신경준 씨가 또 강리혁 씨를 찾아가 돈을 빌리려고 하네요. 이번에도 빌려줄까요?]인터네이트의 정영광이 물었다.경준에게는 이미 눈앞에 놓인 유혹은 너무 셌고, 이제 와서 손을 떼는 것은 불가능했다.경준에게 남은 유일한 희망은 크게 한 번 따서 단숨에 재기하는 것뿐이었다.하지만 현실은 빠져들수록 더 깊이 가라앉고, 깊이 빠질수록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었다.명경이 물었다.“얼마나 빌려 갔죠?”정영광은 구체적인 금액을 말했다.[여기서 더 빌려주면 절대 갚지 못할 거예요.]사실 지금도 이미 갚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곧 명경이 말했다.“약속 잡아요. 내가 직접 만날 거예요.”정영광이 곧바로 대답했다.[네.]전화가 끊겼고, 잠시 후 유청이 서재에서 나왔다.명경이 이미 소파로 돌아와 있는 것을 본 유청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고 피아노로 향했다.잔잔하고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이 흘러나왔다.명경의 시선은 유청의 뒷모습을 스쳐 창문으로 향했다.이미 가을에 접어들었지만 온성에서
유청은 불경 위에 손을 올린 채 손끝으로 책장을 가볍게 쓸었다.“전 두렵지 않아요. 그 사람들과 함께 지옥 끝까지 내려가면 돼요.”그 말에 혜명 스님이 미간을 찌푸렸다.유청은 고개를 들어 혜명 스님을 바라보며 웃었다.“인상 쓰지 마세요. 스님도 이제 많이 늙으셨어요.”혜명 스님은 순간 멈칫했다가 이내 홀가분한 듯 웃었다.“우리가 알고 지낸 지도 벌써 20년인데 안 늙을 수가 있나요? 내가 무슨 요괴도 아니고.”2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혜명 스님은 어느덧 노승이 되었고, 유청도 어엿한 어른으로 자랐다.곧 혜명 스님은 불경을 꺼냈다.“함께 불경이나 외우죠.”이에 유청은 얌전히 고개를 끄덕였다.“네.”...오후, 명경은 수지원을 떠난 뒤 시간을 확인하고 미리 약속해 둔 고객을 만나러 인터네이트로 향했다.밤 11시 무렵, 고객을 배웅하고 나온 명경은 인터네이트 밖에서 낯익은 모습을 발견했다.경준은 흰 셔츠 차림으로 여전히 평소처럼 온화하고 준수해 보였다.다만 셔츠의 목 단추가 풀려 있었고 소매에는 술 자국까지 묻어 있어 다소 초라한 모습이었다.경준은 파란색 정장을 입은 다른 남자를 붙잡고 다급하게 무언가를 말하고 있었다.명경은 걸음을 멈추고 옆에 있던 사람에게 물었다.“무슨 일이에요?”옆에 있던 사람은 인터네이트의 매니저 정영광이었다.정영광은 두 사람을 한번 훑어본 뒤 명경에게 공손하게 대답했다.“파란색 정장을 입은 사람은 SW그룹 대표 강리혁이에요.”“신경준 씨와는 나이 차이를 뛰어넘어 친하게 지내는 사이인데, 지난 반년 동안 강리혁 씨가 신경준 씨를 데리고 자주 해외로 나가 도박을 했어요.”“처음에는 꽤 많이 땄는데 나중부터 계속 잃기 시작했고요.”“경준 씨가 몰래 신씨 집안 회사 지분도 상당히 많이 팔았다고 해요. 여기저기서 돈도 많이 빌렸고, 강리혁에게도 거액의 사채를 가져다 썼고요.”“누가 봐도 작정하고 먹잇감으로 삼은 건데, 신경준 씨는 도박에 완전히 미친 사람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어요.”“지금도 강리혁
민용훈은 유씨 집안 사람들이 유단을 데리러 왔다는 사실을 설명했다.유단도 별다른 말은 하지 않고 그저 방으로 돌아가 간단히 짐을 챙긴 뒤 유씨 집안 사람들을 따라 돌아갔다.돌아가는 길에 유단은 상이의 차를 탔다.곧 상이는 먼저 유단의 손을 잡으며 부드럽고 다정하게 말했다.“유단아, 예전에는 내가 잘못했어. 그동안 많이 서운했지? 앞으로는 내가 정말 잘할게. 그러니까 용서해 줘.”유단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유씨 집안 사람들의 태도가 갑자기 모두 달라진 이 상황이 믿기지 않았다.‘대체 며칠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형님, 혹시 나아진 거야?”유단이 조심스럽게 떠보듯 묻자 상이의 표정이 순간 굳었다.“누나는 그런 상태인데 어떻게 나아질 수 있겠어?”그러나 상이는 곧바로 다시 웃으며 말했다.“누나랑은 상관없어. 우리는 한 가족이잖아. 앞으로 함께 살아갈 날도 많고.”유단은 갑자기 철이라도 든 듯 달라진 남편을 바라봤고, 마치 꿈꾸는 것 같아 도무지 믿기지 않았다.유씨 집안으로 돌아오자 정우란까지 직접 마당으로 나와 유단을 맞이했다.정우란은 유단의 손을 잡고 오는 길은 힘들지 않았는지 살갑게 물으며 세심하게 챙겼다.그토록 자상하고 걱정스러운 모습은 유단이 유씨 집안에 시집온 뒤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곧 김승란은 유단의 가방을 도우미에게 건네며 다정하게 말했다.“유단아, 오는 길이 멀어서 피곤했지? 내가 사람을 시켜서 너 먹을 국을 끓여놨어. 네가 해물찜 좋아하는 것도 아니까 점심에는 내가 직접 해줄게.”유단은 유씨 집안에서 이런 대접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갑작스러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채 당황스럽게 고개만 끄덕였다.곧 김승란이 당부했다.“상이야, 유단이 데리고 위층에 올라가서 좀 쉬어. 이따가 국은 너희 방으로 가져다주라고 할게.”“네.”상이의 얼굴에는 귀찮아하는 기색이 조금도 없이 유단의 손을 잡고 함께 위층으로 올라갔다.계단을 밟는 유단은 마치 솜 위를 걷는 것처럼 모든 것이 현실감 없이 느껴졌
이에 정우란이 다급하게 말했다.“스님, 부디 좀 더 자세히 말씀해 주세요.”혜명 스님이 말했다.“이 사람은 유씨 집안에 아주 큰 복을 가져다주는 사람이에요.”“이름에 ‘단’ 자가 들어가고, 그 안으로 복된 물이 흘러든다고 하니, 바로 유씨 집안에 복을 더해주기 위해 온 사람이죠.”이름에 ‘단’ 자가 들어가고, 그 안으로 물까지 흐른다고 하면 바로 유단을 말하는 게 아닌가?’상이는 머리를 세게 얻어맞은 듯한 충격을 받았고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혜명 스님이 정말 정확하게 맞혔다고 생각했다.실제로 유씨 집안에는 유단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있었다.알고 보니 유단이 유씨 집안의 복덩이였던 것이고 생각해 보니 틀림없었다.상아는 사고를 당하기 전 실제로 유단과 다툰 적이 있었다.나중에 도우미들에게 이에 대해서 물어봤었다.그 결과 상아가 강에 빠진 그날 집을 나서기 전에도 유청이 보는 앞에서 유단에게 임신에 좋다는 탕약을 억지로 먹이며 크게 망신을 줬다고 했다.그래서 상아에게 그런 변고가 닥친 것이었다.상이는 순간 모든 것을 깨달았다.상이뿐만 아니라 정우란도 그 뜻을 알아차리고 황급히 머리를 조아렸다.“가르침을 주셔서 감사드려요, 스님.”혜명 스님은 온화하고 자비로운 표정으로 말했다.“이 상황을 풀어내는 것도 어렵지 않아요. 복덩이가 밖에 있다면 다시 데려와 잘 모시면 돼요.”“당장 데리러 갈게요.”이번에는 정우란이 대답하기도 전에 상이가 단번에 답했다.이에 정우란이 다시 물었다.“스님, 그럼 제가 모시던 관세음보살상은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요?”혜명 스님은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이미 떠난 이상 다시 돌아오기는 어려울 겁니다. 그보다는 집안에 복을 가져다주는 귀인을 잘 대하는 것이 관세음보살상을 모시는 것보다 집안에 더 큰 복이 될 겁니다.”“알겠어요. 감사드려요. 정말 감사드려요, 스님.”정우란은 경건하게 두 손을 모으고 연신 감사 인사를 했다.“이제 가보세요.”혜명 스님이 말했다.정우란과 상이가 선방을 나서자
여경은 곧바로 조변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목소리는 단숨에 억울하고 서러움으로 가득 찼다.“누가 나를 이 별장에서 쫓아내려고 해요. 내가 이 집에서 산 지가 벌써 이십 년이 넘었고, 이건 내 집이잖아요, 맞죠?”조변우는 한동안 말이 없다가 무겁게 입을 열었다.[여경, 당신 강성을 떠나.]그 말에 여경은 숨을 들이마셨고, 얼굴은 하얗게 질렸다.“당신 지금 뭐라고 한거지?”조변우는 단호하게 말했다.[유신희 일에 조시안이 연루됐고, 이번엔 내가 더는 못 봐주겠어. 그리고 우리 사이도 여기까지야.]여경은 그 자리에 얼어붙은 듯
조백림은 몸에 꼭 맞는 정장을 입고 주윤숙 옆에 앉아 있었다. 유신희 자리에서 딱 보이는 그 남자의 옆얼굴은 단정하고 냉철해 보였고, 그녀의 마음속 질투심은 마치 끓는 물처럼 들끓었다.유정이 당했던 온라인 악플 사건도 결국 조백림이 손을 써서 정리한 걸까?어떻게 저런 난봉꾼으로 알려진 남자가 유정 앞에서는 이렇게 마음을 다잡을 수 있단 말인가?조엄화는 또 다른 생각이 들었는지, 신화선 옆에 몸을 기울이며 낮게 속삭였다.“봐요, 조씨 집안 사람들은 이미 유정이가 칠성이라는 걸 알고 있었던 거잖아요. 그런데 정작 자기 식구들한
아파트에 도착해 문을 열고 들어서자, 익숙한 공기가 그대로 유정을 감싸자, 그녀는 현관에 서서 멍하니 섰다. 고작 한 달 남짓 머물렀던 곳인데, 이토록 마음이 놓이다니. 그렇게 넋이 나간 순간, 조백림이 뒤에서 안아왔다.백림의 턱이 유정의 어깨에 얹혔고, 부드러운 니트 너머로 전해지는 체온과 유정의 향이 남자에게는 무척 편안하게 느껴졌다.백림은 고개를 돌려 유정의 목덜미에 입을 맞추며, 낮고 매혹적인 목소리로 속삭였다.“유정아, 정말 보고 싶었어. 네가 떠난 뒤에도 몇 번이나 여기 들렀어. 혹시나 네가 다시 돌아와 있을까 해
강솔은 고개를 기울여 진석의 어깨에 기대어 눈물을 그의 셔츠에 문지르며 훌쩍거렸다. “아무 말도 안 하고, 갑자기 나를 무시하고...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 네가 여기서 무슨 일이 생겼을까 봐 정말로 많이 걱정했어, 진짜 알기나 해?” 강솔은 진석의 어깨에 엎드려 울면서 몸이 떨렸다. 진석의 마음은 마치 칼로 도려내듯 아팠다. 그는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한 깊은 후회가 밀려왔다. 진석은 고개를 돌려 강솔의 얼굴에 키스했다. 진석은 그 사진을 보고 단순히 화가 난 것이 아니었다. 그는 혼란스러웠고, 강솔이 주예형을 만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