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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화. 세 번째 문 앞에서 (3)

last update publish date: 2026-08-23 00:15:14

자하크가 끝까지 놓지 못한 것은 복수가 아니었다.

​

루세티아에게 인정받았던 그의 첫 기억,바로그가 기록관이었던 순간을 그는 돌아가고 싶었던 것이다.

​

“자하크.”

​

나는 조용히 그를 불르자 나를 천천히 쳐다보았다.

​

눈동자 안에서 검은 문자가 미친 듯이 움직이고 있었다.

​

“너는 아직 그날을 기억하고 있잖아.”

“닥쳐.”

“루세티아가 너에게 깃펜을 주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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