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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6화

Author: 고요
온모는 말하자마자 침상 옆에 앉아 있는 온아려를 발로 걷어찼다.

“부인!”

충용후가 경악하며 바로 달려가 부축했다.

그 사이 온모가 얼마나 힘이 센지 침상에 누운 최소택을 번쩍 들어올리더니, 오른손 손가락을 발톱처럼 치켜들고 최소택의 등에 쑤셔 넣었다.

최소택은 극심한 고통에 표정이 잔뜩 일그러지면서 비명을 질렀다.

“아아아아악!”

“아들아!”

“소택아!”

온아려를 부축한 충용후가 엄숙한 표정을 지으며 온모를 노려보았다.

“당장 풀어줘! 아니면 우리는 죽어서도 널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감히 날 협박해?’

온모는 하찮다는 듯 콧방귀를 뀌더니 최소택의 몸에서 무언가를 끄집어냈다.

노부부는 아들의 심장을 도려내는 줄 알고 바로 달려가 필사적으로 싸울 뻔했다.

그런데 온모가 그들의 아들 몸에서 꺼낸 것은 손가락만 한 크기의 작은 벌레였다.

“고충이야! 저 미친년이 내 아들 몸에 고충을 넣었어!”

이번에 온아려는 반응 빠르게 알아챘어도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워낙 목숨이 위태로운 최소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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