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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0화

Author: 알보
온세아가 터져 나오는 눈물을 참고 소리가 나는 쪽으로 간신히 고개를 돌려 휴대폰을 봤다.

휴대폰 화면에 권태혁의 이름이 번쩍였다.

그 순간 온세아의 두 눈에 한 줄기 빛이 스쳤다. 떨리는 손을 뻗어 전화를 받았다.

“사표 냈다며? 지금 어디야?”

휴대폰 너머로 권태혁의 다정하고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권태혁은 원래 온세아를 더 이상 방해하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진하성에게서 그녀가 사직했다는 소식을 듣고 난 뒤 도저히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이번에도 그녀가 무시할 거라는 각오를 단단히 했다.

예상대로 온세아는 한참이 지나도 대답이 없었다.

대답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목소리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 목구멍에 뭔가가 걸린 것처럼 단 한 글자도 내뱉을 수 없었다.

전화 너머의 권태혁도 온세아가 정말로 그와 말하기 싫어서 침묵하는 것인지 확신하지 못했다.

“온세아?”

그가 나지막이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여전히 아무런 대답도 돌아오지 않았다.

온세아가 안간힘을 쓰며 입을 벌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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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정
온세아 권태혁 사랑을 응원합니다 해삐하게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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