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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9 화

Author: 용용자
“송해인, 당신은 정말 변덕스러운 나쁜 여자야!”

온주원은 냅다 휴대폰을 뺏어 들고 분노에 찬 목소리로 포효했다.

“나를 제일 좋아한다면서요! 고작 하룻밤 안 봤다고 그새 하성으로 달려가서 새 남자를 물색해요?”

송해인은 몇 초간 멍하니 있다가 상황을 파악하고는 기가 차서 헛웃음을 터뜨렸다.

“온주원 씨는 다른 여자랑 결혼한다면서요.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던 나는 더 손해 보기 전에 발 빼고 새 사람 찾겠다는데, 그것도 안 돼? 온주원 씨, 내로남불도 정도껏 해야죠.”

“내가 언제 다른 여자랑 결혼한다고 했어요!”

온주원이 다급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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