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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화

작가: 용용자
표유진은 3층에서 내려와 침실로 향했다.

류석민은 여전히 약 기운에 취해 깊이 잠들어 있었다.

그제야 안심한 표유진은 밖으로 나섰다.

그녀는 수수한 캐주얼 차림으로 갈아입고, 모자와 마스크를 눌러쓴 뒤 별장 뒤쪽으로 빠져나왔다.

후문 밖에는 이미 검은색 비즈니스 차 한 대가 대기 중이었다.

차에 오른 표유진을 태운 비즈니스 차량은 곧장 산에서 내려가더니 시내로 진입했고, 이내 성남 방향으로 핸들을 틀었다.

약 삼십 분쯤 지나 차량은 항구 인근의 고급 주거 단지로 들어섰다.

지하 주차장 엘리베이터 앞에서 차가 멈췄고, 표유진은 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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