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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2 화

Autor: 용용자
‘지금 변영준이... 나를 걱정한다고 했어?’

그녀는 입을 열었지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변영준은 그런 그녀를 보며 작게 웃었다.

“밖 정리는 다 했어요?”

“아, 네!”

어민경은 그의 손을 바라봤다.

여전히 차가운 물 속에서 설거지 중인 손...

“이제 제가 할게요!”

“괜찮아요. 대신 어디다 정리하면 되는지만 알려줘요.”

“여기 물 빠지는 바구니에 놓으면 돼요.”

“알겠어요.”

변영준은 능숙하게 그릇을 닦아 한쪽 싱크대에 차곡차곡 쌓았다.

어민경은 그가 절대 손을 놓지 않을 거란 걸 깨닫고 결국 포기했다.

그녀는 소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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