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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화

Author: 용용자
변승현의 한 손에는 쇠사슬이 쥐어져 있었고 다른 손은 넥타이를 거칠게 풀어 헤쳤다.

심지우의 머리카락이 쭈뼛 서며 소름이 돋았다.

발목의 통증은 신경 쓸 겨를도 없이 이를 악물고 침대 반대편으로 온 힘을 다해 기어갔다.

변승현은 차가운 미소를 띠며 입꼬리를 살짝 올리더니 쇠사슬을 놓아주며 심지우가 앞으로 가도록 놔두었다.

그렇게 겨우겨우 침대 끝까지 도착한 순간, 발목에 극심한 통증이 밀려왔다.

“아!”

변승현이 쇠사슬을 세게 잡아당겼다.

심지우는 양손으로 침대 끝을 필사적으로 움켜쥐었다.

마치 발목이 부러질 듯한 고통 속에서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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