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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화

작가: 블루
혜니의 몸이 굳었다.

곧바로 뒤를 돌아 인우의 단단한 가슴을 손으로 밀었다.

“안 돼... 여기서는...”

인우는 물러나기는커녕 낮게 웃었다. 가슴의 진동이 혜니의 손바닥에 그대로 전해졌다.

몸을 숙여 뜨거운 숨을 혜니의 귓가에 흘렸다.

“야경은 싫고, 위에서 별 보고 싶어?”

혜니의 귓불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인우는 거기서 멈출 생각이 없는 듯 느긋하게 덧붙였다.

“어차피 오늘 밤에는 다 보게 될 텐데.”

목소리가 더 낮아졌다. 장난기와 욕심이 깊게 묻어났다.

“두 번, 세 번 볼 수도 있고.”

혜니는 인우를 확 밀어냈다. 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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