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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화

Author: 블루
원준은 4년 만에 학업을 마친 뒤 다시 4년간 일하며 해외에서 확실한 기반을 다졌다.

마침내 류씨 가문의 실질적인 수장이 되었고, 류씨 가문을 F국 B시 최고의 명문가 자리에 올려놓았다.

재작년에는 돌아올 생각이었다. 하지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고, 그 틈을 타 회사 안에서 경영권을 빼앗으려는 움직임까지 벌어지면서 귀국 계획은 또다시 미뤄졌다.

누가 알았을까... 한 번의 이별이 꼬박 10년이나 이어질 줄은...

“원준 오빠, 난 오빠 원망 안 해.”

혜니의 목소리는 아주 작았다.

‘결혼도 했다가 이혼까지 한 내가, 누군가에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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