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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화

Author: 블루
‘2년 전부터 나를 좋아했다고?’

혜니는 놀라면서도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반년 전, 회사 건물 아래에서 폭우가 쏟아지던 날 제후가 혜니를 안아 올렸던 일도 제후가 말하는 ‘좋아하던 시기’ 안에 있었다는 뜻이었다.

제후는 태유그룹의 고고한 꽃 같은 존재였다.

회사 안의 미혼 여성들이 모두 한 번쯤 꿈꿔 본 남자.

그런 사람이 자신을 좋아했다니... 혜니는 아무리 생각해도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그녀는 품에 안은 나래를 내려다보다가, 나래를 안고 욕실로 향했다.

“우리 콩알이, 엄마랑 목욕하러 가자.”

욕실 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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