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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5화 인간 돼지

Author: 우주멍
육해진, 곽상원, 천전, 차신우, 하명설, 소우진.

동혁 앞으로 다가온 일행은 바로 어제 특별히 선우설리에게 에메랄드정원에 오도록 초대된 여섯 명이었다.

“너희 여섯 명이 어떻게 이렇게 함께 있지?”

동혁은 소우진의 질문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흥미롭다는 듯 되물었다.

‘이 두 무리의 사람들은 원래 서로 모르는 사이잖아.’

동혁이 말을 꺼내자 육해진 등 여섯 사람 모두 오만한 표정을 드러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외부인사들은 명문가 최원우 도련님이나 인기 여배우 왕조희, 심지어 3대 가문까지 모두 2000억을 들여 자리를 샀지.”

육해진이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여기 우리 여섯 명만은 H시 군부에서 먼저 초청해서 왔어.”

“모두 이 전신의 지시로 말이야.”

“전신부에서 각지에서 인재를 찾고 있다고 들었는데 바로 우리 여섯 명이 H시에서 대표적으로 우수한 인재라서 이 전신의 눈에 든거지.”

“오늘이야 말로 우리가 행운을 만나 더 높은 곳을 향해 갈 수 있는 성공의 시작이라고.”

“우수한 인재는 자연히 우수한 인재를 알아보고 서로 함께 모이는 법. 넌 잘 이해가 안 되지?”

다른 사람들이 연이어 말했다.

그들은 취임식에 초대된 것에 대해 지금 매우 흥분한 상태였다.

자신들이 전신의 눈에 들어 한걸음에 더 성공을 향해 나아간 줄 알았다.

동혁은 이 흥분한 육해진 등 여섯 명을 보며 웃었다.

‘나중에 진실을 알게 되면 어떤 표정일지 궁금하군.’

“아, 그래, 이동혁. 괜히 말 돌리지 말고 너 같은 쓸모없는 놈은 이곳에 절대 초대를 받을 수 없는데?”

소우진은 팔짱을 낀 채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

“그러니 어떻게 된 건지 솔직히 말해봐? 어물쩍 넘어갈 생각은 하지도 말고!”

“너 같은 쓸모없는 놈이 우리 같은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할 자격이나 있어? 네 놈을 여기서 반드시 쫓아내 주마.”

나머지 다섯 명도 함께 동혁을 추궁했다.

“그냥 자연스럽게 걸어 들어왔는데?”

동혁이 담담하게 대답했다.

그는 이 아무것도 모르는 여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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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신이 깨어났다   제1430화 도이강이 저렇게 찌질하다니?

    여러 일류 가문들이 이렇게 하나로 엮여 있는 건, H시의 역사와 깊게 관련되어 있다.예민한 문제라서 외부인들은 알 수가 없었다.정가영도 사정태의 곁을 따라다니면서, 비로소 이런 비밀을 알 게 되었다.“흠, 그렇단 말이지.”동혁은 가타부타 말없이 그저 웃기만 했다. ‘소위 비밀이라는 것도 그저 그렇구만.’동혁이 손짓하며 말했다.“사정태가 그렇게 폐인이 된 이상 부르지 않아도 돼. 이른바 X시 4대 인재가 얼마나 대단한지 임문한을 한번 만나봐야겠어!”미래에 반드시 이 소위 X시의 4대 인재와 맞서게 될 거라고, 동혁이 예감했기 때문이다.“알겠습니다.”공손하게 동혁의 뒤로 물러선 정가영은, 고개를 숙인 채 한쪽에 얌전하게 섰다.그 모습을 보자,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의 표정은 더없이 복잡해졌다.‘정선호가 자기 누나를 부른 건 이동혁을 처리하기 위해서였어.’‘그러나 지금 정가영은 동생의 사활은 아랑곳하지 않았어. 오히려 이동혁 편에 서서 자기 동생을 처리했지!’정가영이 방금 동혁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전혀 다른 두 사람의 표정을 모두가 볼 수 있었다. ‘정가영의 공손한 자세는 절대적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온 거야.’그리고 지금 정가영은 시녀처럼 얌전하게 동혁의 뒤에 서서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사람들이 이상하다는 표정으로 정선호를 쳐다보았다.‘정선호의 누나가 스톡홀름 증후군이 있는 건 아니겠지?’‘이동혁이 사정없이 반호연을 때리던 순간, 정가영이 이동혁에게 정복된 걸까?’그게 아니라면, 사람들은 정가영이 동혁을 왜 이렇게 대하는지 정말 납득할 수가 없었다.정선호는 목에 핏대를 세우면서 도이강을 바라보았다.“도이강, 빨리 손을 써. 우리 분노도 풀어야 하고 우리 누나도 구해야 돼!”“이동혁 저 새끼의 등뼈를 부러뜨리고 바닥을 기면서 용서를 빌게 만들어야, 우리 누나가 정신을 차릴 거야!”누나가 스스로 원해서 이동혁 저 쓰레기한테 짓밟혀서 못쓰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자, 정선호는 분노가 폭발할 것만 같았다.차가운 눈빛

  • 전신이 깨어났다   제1429화 동생의 따귀를 후려쳤다

    사람들은 그저 입꼬리를 실룩거릴 뿐, 그다지 놀라지도 않았다.‘이동혁의 말 한마디에, 정가영은 자신의 옷까지 벗었어. 그러니 지금 이동혁 편을 들면서 동생을 때리는 것도 그다지 놀랍지 않아!’그러나 사람들은 여전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이동혁은 고작 데릴사위일 뿐이야. 아내가 H시상공회의소의 회장이라고 하지만, 그다지 대단한 것도 아니지.’‘그런데 왜 정가영이 저렇게 두려워하는 거지?’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사람들은 도대체 납득을 할 수가 없었다.멍하니 있던 정선호가 목에 핏대를 세우면서 소리쳤다.“누나, 도대체 왜 그래? 왜 그렇게 이동혁을 무서워하는 거야?”“저 자식은 그저 데릴사위 양아치야! 매일 장모 발 씻는 물이나 따르는 새끼라고!”동혁을 죽이고 싶어하는 정선호가 어떻게 무릎을 꿇을 수 있겠는가!정가영의 분노가 폭발했다.‘이 멍청한 새끼, 자기를 구하려고 이러는 건데, 그걸 몰라?’‘데릴사위면 어쩔 건데?’‘정태 도련님도 무릎을 꿇고 애원하는 데릴사위야, 너 따위가 뭔데!’“무릎 꿇어!”다시 앞으로 나선 정가영이 매섭게 뺨을 후려갈겼다.짝!“이 선생님이 어떤 신분이든, 이 선생님 처제를 어떻게 해 보려고 한 건 잘못한 거야!”짝!“누가 너보고 진세화 씨를 귀찮게 하라고 했어!”짝!“간이 배밖에 나와서 이 선생님을 무시하는 거야!”...정가영은 정말 조금도 사정을 봐주지 않고 동생의 따귀를 후려쳤다. 동생의 얼굴이 피투성이가 될 때까지!지금 조금이라도 망설이면서 머뭇거려서는 안 된다는 걸 잘 알고 있기에.“누나, 그만해!”정선호는 마침내 더 이상 이렇게 맞고 있지만 않았다. 곧바로 정가영의 손을 잡고는 고개를 돌려 도이강을 향해서 소리쳤다.“도이강, 빨리 손을 써! 이동혁을 죽여 버려!”“여자는 이래서 쓸모가 없어! 사람을 밟아도 우리 같은 남자들이 해야 해!”그 말을 들은 정가영이 분노해서 소리쳤다.“경호, 네가 계속 죽고 싶다면, 나도 상관하지 않겠어!”“누가 누나보고 간섭하라고 했어? 고작

  • 전신이 깨어났다   제1428화 내 규칙은 알고 있겠지

    “그런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내 규칙은 알고 있겠지!”동혁이 손사래를 치면서 정가영의 말을 끊었다.“누나, 무슨 규칙이야?”정선호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물었고, 다른 사람들도 전혀 알 수가 없었다.하지만 정가영은 온몸이 뻣뻣해졌다.당연히 동혁의 규칙을 알고 있기에!‘사정우는 헬기로 세화의 누드사진을 뿌리게 하려고 했어. 그래서 자신의 누드사진이 온 도시에 뿌려졌지.’‘사정태는 이동혁의 옷을 다 벗기고, 헬기에 매달아서 H시를 한바퀴 돌려고 했어. 결국 자신도 알몸으로 헬기에 매달려서 공중을 나는 느낌을 체험해야 했어.’고개를 든 정가영이 애원하는 표정으로 동혁을 바라보았다.“이 선생님, 저는...”그러나 동혁의 무표정한 얼굴을 대하자, 무슨 말을 해도 소용없다는 걸 깨달았다.‘저 남자는 자기 아내와 관련된 일에 있어서는 극도로 편집증적이야, 티끌만한 잘못을 저질러도 반드시 보복하지!’“알겠습니다!”이를 악문 정가영이 떨리는 손으로 하얀 블라우스의 단추를 풀었다.멍하니 있던 정선호는 비로소 정가영이 뭘 하려고 하는지 알게 되었다.목까지 새빨개진 정선호가 발을 동동 구르면서 소리쳤다.“누나 뭐 하는 거야! 누나, 미쳤어? 그만해!”도이강 등도 모두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는 걸 느꼈다.‘사정태가 애지중지하는 여자인 정가영! 수많은 남자들이 꿈에서조차 얻고 싶었던 미인!’‘그런 정가영이 이동혁이 가볍게 한마디 하자, 순순히 옷을 벗었어!’‘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사람들은 왜 정가영이 동혁의 말을 순순히 따르는지 도통 알 수가 없었다.정선호가 피를 토하며 소리를 질러도 정가영은 전혀 상관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블라우스, 다음에는 청바지!쾅!그 순간, 주차장의 공기는 순식간에 달아올랐다.펄펄 끓는 물처럼!도이강을 비롯한 남자들은 모두 늑대 같은 눈빛으로 지켜보며 군침을 흘렸다.여자들조차도 모두 정가영의 잘 빠진 몸매에 부러움과 질투를 드러냈다.‘어쩐지 사정태의 옆에서 알짱거릴 만하다 싶었어!’동혁의 눈빛은 시종일

  • 전신이 깨어났다   제1427화 영광이라고?

    동혁이 가볍게 웃으면서 말했다.“정선호, 네 머리 속에는 똥만 들었어? 왜 생각도 안 하는 거야? 내가 이렇게 오랫동안 날뛰는데도, 네 누나는 왜 줄곧 아무 말이 없지?”“감히 내 머리에 똥이 들었다고 말해? 이동혁 이 개자식, 죽여버리겠어!”화가 난 정선호는 길길이 날뛰면서도 동혁의 말 뜻을 아직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동혁은 할 말이 없었다.“그래, 내가 말을 잘못했네.”정선호가 안색이 좀 풀리면서 이동혁이 드디어 약해졌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동혁이 문득 말머리를 돌렸다.“네 머릿속에 똥이 든 게 아니었어. 네가 똥덩어리지!”“이... 아악, 이런 X발, 이 개자식 죽여버리겠어!”콧구멍에서 콧김을 씩씩 뿜은 정선호가 동혁을 때리려고 덤벼들었다.“선호야!”바로 그때, 정가영이 마침내 반응했다. 동생의 자살 행위을 보자, 무의식적으로 비명을 지르면서 안색이 하얗게 변했다.짝!다음 순간, 정가영이 손을 들어 정선호의 뺨을 때렸다.정선호는 멍해졌다.다른 사람들도 모두 어안이 벙벙했다.‘이동혁이 그렇게 날뛰면서 심지어 비방하는 말을 해도, 정가영은 한참동안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았어.’‘이제 정선호가 동혁을 처리하려고 하는데, 정가영이 뜻밖에도 동생의 뺨을 때리다니!’‘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정신을 차린 정선호는 분노가 폭발하면서 곧바로 자신의 누나에게 욕설을 퍼부었다.“X발, 누나 미쳤어? 이동혁은 가만히 놔 두고 나를 왜 때려!”짝!정가영이 다시 뺨을 때리면서 냉랭하게 말했다.“멍청한 새끼, 죽고 싶지 않으면 입 닥쳐!”“무슨 뜻이야?”정선호는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다.마침내 상황이 이상하다는 걸 깨달은 것이다.정가영이 평소에 눈이 얼마나 높은지 정선호도 알 수가 없었다.웬만한 남자는 정가영은 전혀 사람으로 취급하지도 않았으니까.‘예전에 집에서 맞선 상대를 준비했는데, 중산층 출신에 대기업에서 억대 연봉을 받았어. 또 자신의 팀을 꾸려서 창업까지 했고 전도도 유망했지.’‘그렇지만 누나는 전혀 거들떠보

  • 전신이 깨어났다   제1426화 나보고 따귀를 때리라고?

    “이동혁, 그 말이 정태 도련님의 귀에 들어갔으니 얌전히 목을 내밀고 죽기를 기다려!”“저런 무지하고 두려운 것도 모르는 쓰레기는 정태 도련님이 손을 쓸 가치도 없어.” “저 자식을 보는 것마저 시간을 낭비하는 거야. 가영 누님, 저 자식을 밟아 죽여 버려요!”“그래요, 가영 누님! 정태 도련님의 개인 비서인데, 저 자식을 놓아줄 수 있어요?”“이동혁, 너를 파멸시킨 건 너의 어리석음과 무지뿐만 아니라 오만함 때문이야!”...사람들이 잇달아 동혁에 대해 비난을 퍼붓자, 구경하러 왔던 여자 친구들도 모두 동혁을 극도로 조롱했다.명문 사씨 가문의 장남이자, JT저축은행의 창업자...사정태를 둘러싼 이런 아우라가 이 여자들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나서게 만들었다.그런 여자들의 마음속에, 사정태와 같은 남자는 절대적으로 이상적인 배우자였기에!그 자리에 있던 여자들 중에서 감정이 가장 격동된 사람은 바로 반호연이다.왼쪽 뺨에 손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는 반호연이, 지금 분개한 표정으로 나서서 동혁의 앞에 섰다.이를 갈면서, 반호연이 원한이 가득한 표정으로 말했다.“이동혁 너는 왜 말을 안 해? 드디어 자신이 사정태 도련님을 불쾌하게 했다는 걸 깨닫고 놀란 거야? 이 머저리 새끼야!”“너 꽤 날뛰지 않았어? 이제 정가영 언니가 왔어. 또 다시 날뛰기만 해 봐!”“자, 내 뺨을 한 대 더 때려 봐!”“내가 말하잖아! 대담하게 한번 때려 보라고!”가슴에 얼굴을 들이미는 반호연을 보자, 동혁은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었다.곧 손을 들고 반호연의 뺨을 갈겼다.짝!반호연의 왼쪽 볼에 손바닥 자국이 하나 더 생겼다.반호연은 멍하니 그 자리에 있었다. 멍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동혁이 정말 감히 자신을 때릴 거라고 생각지도 못했는지 모르지만.짝!다음 순간, 반호연은 다른 쪽 뺨을 또 맞았다.짝!짝!...반호연의 입가에 피가 맺힐 때까지 동혁은 손을 놓지 않았고, 연속해서 따귀를 몇 대나 후려갈겼다.반호연은 온몸이 멍한 상태였다.모든 사람들

  • 전신이 깨어났다   제1425화 왠 듣보잡 쓰레기야?

    정가영은 여기서 동혁을 만날 줄은 꿈에도 생각지도 못했다!‘그래, 여기는 다이너스티호텔은 H시상공회의소의 본부가 있는 곳이잖아, 이동혁의 아내가 바로 H시상공회의소의 회장이고.’‘진작에 알았어야 했어!’정가영의 얼굴은 순식간에 굳어졌다.마음속의 분노도, 얼굴에 드러났던 거만함도 이 순간 모두 싹 사라졌다.끝없는 놀라움과 두려움만 남았다.심지어 두 다리에 힘이 빠져서 나른해졌다.정가영은 블루라곤 별장에서 있었던 그 장면을 영원히 잊을 수가 없다.정가영의 마음속에서 신처럼 높은 자리에 있던 사정태가, 개처럼 바닥에 무릎을 꿇고 동혁에게 애원한 뒤에야 간신히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동혁이 떠난 뒤 사정태는 병이 났다.고열이 그치지 않으면서 줄곧 악몽에 시달렸고, 가끔 동혁의 이름을 불렀는데 공포가 가득한 말투였다.어젯밤이 되자 비로소 좀 나아졌다.당당한 사씨 가문의 큰 도련님이 한 사람에게 이렇게 놀란 것도 기신기한 일일 것이다.“이, 이, 이...”정가영은 입을 벌린 채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마치 시뻘건 아가리를 쩍 벌린 맹수 앞에 서 있는 것처럼 느껴졌고, 텅 빈 머리는 판단 능력마저 완전히 잃어버렸다.정선호는 자신의 누나가 이미 놀라 쓰러질 지경이라는 걸 아직 모르고 있었다.누나의 안색이 갑자기 일그러진 걸 보자, 완전히 동혁에게 격노한 걸로 여기고 마음속으로 더욱 기뻐했다.‘누나가 화가 더 날수록 이동혁 저 나쁜 새끼는 더 비참하게 죽게 되겠지!’그래서 동혁을 가리키면서 매섭게 말했다.“누나, 바로 이 자식이야. 이 자식 이름은 이동혁이고!”“바로 저 자식이 나하고 도이강을 병원에 가게 만들었고, 우리를 또 때리기도 했어!”“그리고 방금 또 죽을지 살지도 모르고 누나를 헐뜯었어!”“잠깐만, 누나 절대로 저 자식을 너무 쉽게 죽이지 마!”동혁은 웃는 듯 마는 듯 정가영을 바라보며 말했다.“맞아! 내가 네 쓰레기 동생을 토하고 설사하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때려서 돼지머리로 만들었어. 불만 있어?”동혁이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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