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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화

Author: 유리구슬
last update publish date: 2026-07-04 08:01:42
72화 구원(2)

"태경 씨…… 피가, 피가 너무 많이 나요……."

지안은 케이블 타이에 묶인 손을 버둥거리며 태경의 얼굴에 흐르는 피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태경은 주머니에서 서바이벌 나이프를 꺼내 지안의 양팔을 묶고 있던 두꺼운 케이블 타이를 단숨에 끊어냈다.

자유로워진 지안이 태경의 품으로 와락 안겼다.

"흐윽…… 흐응, 태경 씨……."

태경은 피투성이가 된 양팔로 지안의 가냘픈 몸을 부서질 것처럼 강하게 끌어안았다. 지안의 찢어진 옷 사이로 드러난 맨살이 태경의 젖은 셔츠와 맞닿았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살아 돌아왔다는 안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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