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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화

ผู้เขียน: 금붕어
“?”

최수빈은 자신이 혹시 잘못 들은 건 아닌가 싶어 그에게 되물었다.

“지금 뭐라고 했어요?”

주민혁은 다시금 입을 열며 그녀에게 말했다.

“네가 매번 별것도 아닌 일로 날을 세우니까 하린이가 난감해하잖아. 그러니까 미안하다고 사과해.”

최수빈은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어 웃음이 다 나왔다.

“고작 그 말 하려고 불렀어요? 내 태도 때문에 화병 나 죽은 게 아니라면 다시는 내 앞에서 그딴 얘기 하지 말아요.”

주민혁의 미간이 살짝 찌푸려졌다.

“하나 더. 네 딸 간수 잘해.”

최수빈의 입가가 보기 좋게 뒤틀렸다.

‘네 딸? 나 혼자서 만든 딸이야?’

원래도 유쾌하지 않았던 기분이 더 더러워졌다.

최수빈은 웃음을 지우고 주민혁의 손을 바라보았다.

‘이 인간도 다쳤다더니 진짜였나 보네.’

아마 예전의 그녀였으면 상처를 발견한 즉시 걱정 어린 표정을 지으며 얼른 약을 발라주려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빨갛게 부어오른 손을 봐도 아무런 감정이 들지 않았다. 오히려 더 심하게 다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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