บททั้งหมดของ 선배님, 그 밤 기억나시죠: บทที่ 101 - บทที่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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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화 - 그거 좋았어

셔츠 단추가 풀렸다.재하가 먼저, 지안이 뒤이어. 블라우스가 벗겨지는 순간 재하 시선이 쇄골에서 멈췄다.그 눈이 너무 또렷해서 지안은 괜히 손으로 가리려다 말았다."왜 봐?""보고 싶었으니까요."그 말이 너무 담담해서 반박이 안 됐다.재하 입술이 목 옆을 따라 내려왔다. 쇄골 위에서 한 번 멈추고, 가슴 사이를 느리게 훑었다.입김이 닿을 때마다 피부가 오그라들었고, 지안은 시트를 움켜쥔 손에 힘이 저절로 들어갔다."천천히.."지안이 말했다. 명령이 아니라 부탁에 가까웠다."네."재하가 고개를 들지 않은 채 대답했다.입술이 아래로 더 내려갔다. 배 위를 지나 허벅지 안쪽에 닿았을 때 지안은 숨을 참다가 결국 놓쳤다.짧은 소리가 새어나왔고, 그 소리에 재하 손가락이 허벅지 위에서 한 번 세게 눌렸다."그 소리."재하가 낮게 말했다."어?""좋아요."그 한마디가 목소리째로 피부 위에 닿는 것 같아 재하의 머리카락을 움켜쥐었다.평소의 판단력 같은 건 이미 어디 갔는지 모르겠고, 몸이 먼저 반응하는 걸 멈출 수가 없었다.재하 손이 허벅지를 벌리고 입술이 더 깊이 닿았을 때 지안 허리가 시트에서 떠올랐다."재하, 잠깐—"멈추라는 게 아니었다.그걸 재하도 알았다. 속도를 조금 늦추되 멈추지 않았다.손가락이 먼저 천천히 들어왔고, 지안은 고개를 젖힌 채 천장을 봤다. 형광등 빛이 흐릿했다. 감각이 한 곳에 모이면서 나머지가 전부 먼 곳으로 밀려났다."괜찮아?"재하가 올려다보며 물었다. 존댓말이 완전히 빠진 목소리. 그 변화가 지안 몸을 한 번 더 떨리게 했다."괜찮아."지안이 눈을 감고 대답했다. 목소리가 생각보다 떨렸다.재하가 다시 올라왔다. 얼굴이 가까워졌고, 이마가 닿았다. 둘 다 숨이 거칠었다.그 상태에서 재하가 아주 조용히 말했다."지안아, 봐."눈을 뜨자 재하 얼굴이 바로 앞에 있었다.땀이 이마에 맺혀 있었고, 눈이 진지했다.장난기는 완전히 없었다. 이 사람의 진짜 얼굴.그 밤에는 어둠 속에서 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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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화 - 그 밤 이후

이제는 그럴 이유가 없었다.그래서 며칠 뒤 운영사무국 메일이 다시 도착했을 때도, 지안은 예전처럼 혼자 먼저 화면부터 가리지 않았다.메일 제목은 짧았다.`[한국대학생광고페스티벌 운영사무국] 검토 결과 안내`지안은 자기 자리에서 그 제목을 한 번 읽고, 맞은편을 봤다. 재하도 같은 메일을 받은 얼굴이었다.둘 다 바로 말을 걸진 않았다.팀장 자리엔 아직 사람이 있었고, 소율은 출력물 들고 회의실을 오가고 있었고, 서연은 이미 눈치챈 표정으로 자기 모니터만 보고 있었다.사무실은 평소처럼 돌아가는데, 이번엔 지안도 더 숨길 생각이 없었다."봐요."지안이 먼저 말했다.재하가 고개를 끄덕였다."네."메일 본문은 건조했다.조사 경과 — 제출 자료 대조, 원 발표자 확인 회신, 이정환 측 소명 기한 만료 — 가 항목별로 정리돼 있었고, 그 끝에 결과가 붙어 있었다.2018년 수상작은 공식 게재 목록에서 철회 처리 예정이고, 크레딧은 원 발표팀 기준으로 정정 등재된다는 확인. 이정환 측에도 동일한 결과가 통보되었다는 문구가 붙어 있었다.접수 후 한 달 남짓 걸린 셈이었다.표현은 끝까지 딱딱했는데, 그래서 더 분명했다. 누가 뭘 가져갔고, 그게 이제는 넘어갈 수 없다는 뜻만 남기는 문장.지안은 끝까지 읽고 나서 마우스를 놓았다.크레딧 정정. 7년 만에 자기 이름이 제자리로 돌아온 거였다. 속이 후련하게 뚫리진 않았다.통쾌함보다 먼저 든 건 묘하게 빈 감각이었다.이제서야, 라는 자조 비슷한 것이 올라왔다가 금방 가라앉았다.너무 오래 지나온 일이라서, 이제 와서야 제자리로 돌아오는 게 오히려 늦게 도착한 우편물 같았다."왔네."서연이 옆에서 작게 말했다."응."지안은 짧게만 답했다."기분 이상하지?""응."그것밖에 안 됐다.좋다, 나쁘다, 시원하다, 허무하다. 어느 한 단어로도 설명하긴 어려웠다.다만 이제 더는 이 일을 상상으로만 붙들고 있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 하나는 분명했다.맞은편에서 재하가 메일 창을 닫았다.그 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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