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윤의 까만 눈동자가 광기와 쟁취감으로 번뜩였다."입으로는 빼라고 하면서, 여기는 내 걸 물고 안 놔주잖아. 봐, 실장님도 좋아서 미쳐버릴 것 같으면서."은주가 함께 이 배덕을 탐닉하고 있음을 인지한 순간, 사내의 움직임은 더욱 폭발적으로 변했다.재윤은 은주의 두 손목을 놔주는 대신, 그녀를 바로 뉘이고 그녀의 가녀린 다리를 번쩍 들어 올려 자신의 어깨 위로 척 걸쳐버렸다."앗……! 읏, 하아아!"다리 사이가 대책 없이 벌어지며 완전히 무방비하게 노출되자, 은주는 수치심에 얼굴을 붉게 물들였다.하지만 은주의 몸은 재윤의 페니스가 더욱 깊숙하게 들어올 것을 기대하며 더욱 많은 애액을 흘려보냈다. 재윤은 그런 은주의 반응을 재밌다는 듯이 바라보며 넓게 벌어진 그녀의 발목을 양 손으로 움켜 쥐었다. 그는 상체를 낮춰 딱딱하게 일어서 있는 은주의 유두를 이빨로 잘근 씹으며, 오직 본능의 맹렬한 리듬에 따라 골반을 사정없이 쳐올리기 시작했다.철썩, 철썩, 찌걱, 찌걱!두 사람의 땀방울이 섞인 살덩이가 거칠게 맞부딪치는 소리가 적막한 객실 안을 가득 채웠다.창밖의 폭우 소리마저 뚫고 들려오는 그 질척하고 외설적인 마찰음은 은주의 고막을 마비시켰다.종우의 향수 냄새가 진동하는 방 안에서, 아들의 성기에 유린당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는 이 극한의 금기가 은주의 강한 성욕을 마약처럼 자극했다.죄책감이 깊어질수록 쾌감은 무서울 정도로 증폭되었고, 들킬지도 모른다는 극도의 공포가 오히려 내벽의 압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렸다.재윤의 거친 숨소리가 은주의 목덜미를 뜨겁게 적셨다.은주는 더 이상 그를 밀어내지 못했다.이미 이성과 도덕은 완벽하게 거세당한 상태였다.그저 사내의 넓은 어깨를 끌어안고, 그가 이끄는 파멸의 심연을 향해 속절없이 무너져 내릴 뿐이었다."하아, 하아…… 은주야…… 넌 내 거야……."재윤의 짓이겨진 목소리가 신호탄이 되었다.그의 움직임이 미친 듯이 빨라지며 내벽 깊숙한 자궁 구를 강렬하게 찧어대자, 은주는 눈앞이 하얗게 점멸하는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