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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동대문삼국지: Chapter 101 - Chapter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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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화 - 진입로

원소패션그룹.심배는 남부 물류단지 진행 상황을 보고하고 있었다."전체 확보율은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현재까지는 계획대로입니다."원소는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전풍의 표정은 여전히 무거웠다.---원소가 물었다."아직도 걱정인가."전풍은 잠시 망설이다 입을 열었다."남부 진입구 때문입니다."회의실 분위기가 조금 달라졌다.심배는 곧바로 말했다."이미 대응 중입니다.""문제없습니다."전풍은 더 말하지 않았다.하지만 마음은 편하지 않았다.---회의가 끝난 뒤.유비가 전풍을 따라 나왔다."그 정도로 중요합니까."전풍은 복도 창가에 멈춰 섰다."본부장님.""예.""창고가 아무리 커도 길이 막히면 소용없습니다."유비는 순간 말이 없었다.전풍은 남부 물류단지 지도를 펼쳤다."원소는 전체를 확보하려고 합니다.""조조는 아닙니다."전풍의 손가락이 진입구를 가리켰다."조조는 여기만 보고 있습니다."유비는 지도를 바라보았다.그제야 모든 그림이 보이기 시작했다.---위나라텍스타일.장료는 계약 진행 상황을 보고하고 있었다."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원소 쪽도 눈치챘습니다."조조는 담담하게 물었다."가능성은.""아직 있습니다."조조는 짧게 고개를 끄덕였다.곽가가 웃으며 말했다."원소가 불안해지기 시작했군요."순욱도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조조는 창밖을 바라보았다."불안한 사람은 실수를 한다."회의실은 조용했다.그 말이 누구를 뜻하는지는 모두 알고 있었다.---원소패션그룹.심배는 직접 진입구 부지 소유주를 만나고 있었다."조건은 맞춰드리겠습니다."상대는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심배 전무님.""예.""이미 다른 곳과도 이야기 중입니다."심배의 표정이 굳었다."위나라텍스타일입니까."상대는 대답하지 않았다.하지만 그 침묵만으로 충분했다.심배는 돌아오는 차 안에서 곧바로 전화를 걸었다."절대 뺏기면 안 됩니다."목소리에는 조급함이 묻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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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화 - 조급함

원소패션그룹.심배는 연달아 전화를 돌리고 있었다.남부 진입구 부지 때문이었다.원래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다.전체 사업 규모에 비하면 작은 땅이었다.하지만 조조가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어떻게든 계약을 마무리해야 합니다.""조건은 맞춰드리겠습니다."심배의 목소리는 점점 급해지고 있었다.---회의실.원소는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있었다.심배가 말했다."진입구 부지만 정리되면 사실상 끝입니다."원소는 고개를 끄덕였다."그 정도면 충분하군."---하지만 전풍은 달랐다.그는 보고서를 보며 조용히 말했다."지금은 계약보다 이유를 봐야 합니다."회의실이 잠시 조용해졌다.---원소가 물었다."무슨 뜻인가."전풍은 차분하게 답했다."조조가 왜 그 부지에 집착하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심배가 웃었다."답은 간단합니다.""우리를 방해하려는 거죠."몇몇 임원들도 동의했다.---전풍은 더 말하지 않았다.이럴 때는 말을 많이 할수록 손해였다.---유비는 전풍의 표정을 바라보았다.그리고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전풍은 조조를 걱정하는 게 아니었다.원소를 걱정하고 있었다.---위나라텍스타일.조조는 남부 물류단지 관련 계약 현황을 보고받고 있었다.---장료가 말했다."원소 쪽이 가격을 계속 올리고 있습니다."곽가는 피식 웃었다."예상대로군요."---순욱도 차분하게 말했다."급해지고 있다는 뜻입니다."---조조는 보고서를 내려놓았다."좋다."---장료가 물었다."더 올리겠습니까."---조조는 고개를 저었다."아니다."---회의실이 조용해졌다.---곽가가 웃었다.이미 조조의 의도를 눈치챈 표정이었다.---조조는 천천히 말했다."상대가 뛰기 시작하면.""따라 뛰는 게 아니라."---잠시 침묵.---"왜 뛰는지 봐야 한다."---순욱은 조용히 미소를 지었다.---원소패션그룹.유비는 남부 물류단지 자료를 다시 검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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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화 - 다른 계산

원소패션그룹.남부 물류단지 관련 회의가 다시 열렸다.심배는 자신감에 차 있었다."진입구 부지 소유주도 흔들리고 있습니다.""조금만 더 밀어붙이면 됩니다."원소는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좋아.""이번 안에 끝내게."회의실 분위기는 밝았다.대부분의 임원들도 비슷한 생각이었다.하지만 전풍은 말이 없었다.---원소가 그를 바라봤다."또 걱정인가."전풍은 잠시 고민하다 입을 열었다."회장님.""지금 우리는 진입구 부지를 사고 있는 게 아닙니다."회의실이 조용해졌다."그럼."원소가 물었다."조조의 의도에 끌려가고 있습니다."심배의 표정이 굳었다."그건 지나친 해석입니다."전풍은 반박하지 않았다.대신 조용히 말했다."조조는 처음부터 저 부지만 보고 있었습니다.""반면 우리는."전풍의 시선이 회의실을 둘러보았다."어느 순간부터 사업보다 조조를 보고 있습니다."심배는 웃어버렸다."조조를 무시하라는 겁니까.""아닙니다."전풍의 목소리는 차분했다."하지만 조조만 보라는 뜻도 아닙니다."원소는 손을 들어 대화를 끊었다."그만하게."회의는 그대로 종료되었다.유비는 말없이 자리를 지켰다.그리고 전풍의 말이 머릿속에 남았다.사업은 목표를 향해 가야 한다.그런데 지금 원소패션그룹은 조조를 이기는 것 자체가 목표가 되어가고 있었다.---위나라텍스타일.곽가는 남부 물류단지 자료를 정리하고 있었다.장료가 물었다."진입구 부지 하나로 정말 흔들릴까요."곽가는 웃었다."부지 때문이 아니다."장료는 눈썹을 올렸다.곽가는 보고서를 덮었다."조조 회장님은 땅을 노린 게 아니다.""그럼.""원소의 시선을 노린 거지."장료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그리고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다.원소는 지금 조조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었다.---조조는 의자에 앉아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었다.그리고 짧게 말했다."사람은."회의실이 조용해졌다."급해질수록 시야가 좁아진다."곽가는 미소를 지었다.그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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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화 - 흔들리는 균형

남부 물류단지 사업은 어느새 동대문 시장 최대 관심사가 되어 있었다.상인들은 물론이고.물류업체.원단업체.투자자들까지.모두가 결과를 지켜보고 있었다.---원소패션그룹.심배는 기분이 좋았다.진입구 부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이다."회장님.""말하게.""현재 진행 상황만 놓고 보면 경쟁 자체가 안 됩니다."원소는 만족스럽게 웃었다."조조도 결국 포기하겠지."심배도 그렇게 생각했다.규모 차이가 너무 컸다.원소패션그룹은 시장 1위였다.자금력도.영향력도.조조보다 앞서 있었다.하지만 전풍은 말이 없었다.---원소가 물었다."또 무슨 걱정인가."전풍은 조용히 답했다."지금 가장 이상한 사람이 조조입니다."심배가 피식 웃었다."이상한 게 아니라 밀리고 있는 거겠죠."전풍은 고개를 저었다."밀리고 있는 사람은 조용할 수 없습니다."회의실이 잠시 조용해졌다."그런데 조조는 너무 조용합니다."원소는 잠시 생각했다.하지만 곧 손을 내저었다."괜한 걱정일세."회의는 그렇게 끝났다.유비는 말없이 자료를 챙겼다.전풍의 말이 점점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위나라텍스타일.조조는 회의실에서 보고를 받고 있었다.장료가 말했다."원소 쪽이 진입구 부지 가격을 또 올렸습니다."순욱도 말을 이었다."예상보다 많은 자금을 투입하고 있습니다."곽가는 웃었다."심배답군."조조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그리고 짧게 물었다."다른 곳은."순욱이 새로운 보고서를 건넸다."계획보다 느려지고 있습니다."조조는 고개를 끄덕였다.그가 원하던 흐름이었다.원소는 진입구에 집중하느라 다른 일정들이 조금씩 밀리기 시작하고 있었다.작은 변화였다.하지만 조조는 그런 작은 균열을 놓치는 사람이 아니었다.---창고 회사.장비는 직원들과 함께 물건을 정리하고 있었다."장비 씨.""왜.""거래처에서 감사하다고 연락 왔습니다."장비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왜.""지난번 출고 문제 바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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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화 - 경고

원소패션그룹.유비는 전풍의 부탁을 쉽게 넘길 수 없었다.전풍은 원소를 누구보다 오래 보좌한 사람이었다.그런 사람이 직접 도움을 요청했다.그만큼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뜻이었다.---유비는 원소를 찾아갔다.원소는 기분이 좋아 보였다.남부 물류단지 관련 보고가 계속 올라오고 있었기 때문이다."본부장 아닌가.""무슨 일인가."유비는 잠시 망설였다.그리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회장님.""이번 사업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보는 게 어떻겠습니까."원소의 눈썹이 살짝 움직였다."갑자기 왜 그런 말을 하나.""사업 규모가 너무 커졌습니다.""일정도 빠르고.""투입 자금도 예상보다 늘고 있습니다."원소는 잠시 유비를 바라보았다.그리고 웃었다."본부장도 전풍과 같은 생각인가."유비는 부정하지 않았다."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원소는 의자에 몸을 기댔다."유비.""예.""사업은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하네."유비는 더 말하지 못했다.원소는 이미 결정을 내린 상태였다.---유비가 회장실을 나가자 전풍이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었다."어떻게 됐습니까."유비는 씁쓸하게 웃었다."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전풍은 잠시 눈을 감았다.예상했던 결과였다.---위나라텍스타일.조조는 거래처 현황을 보고받고 있었다.장료가 말했다."원소 쪽 자금 집행 속도가 빨라졌습니다."곽가가 웃었다."예상보다 더 빠르군."순욱은 차분하게 자료를 넘겼다."반대로 일부 계약은 지연되고 있습니다."조조는 보고서를 내려놓았다."사람을 더 붙이게."장료가 물었다."진입구 쪽입니까."조조는 고개를 저었다."아니다."회의실이 조용해졌다."지연되는 곳부터 챙긴다."곽가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원소가 진입구에 집중하는 동안 조조는 다른 곳을 파고들고 있었다.---창고 회사.장비는 새로 맡게 된 창고를 둘러보고 있었다.규모는 크지 않았다.하지만 처음으로 자신의 판단으로 움직이는 공간이었다."장비 씨."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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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화 - 균열

남부 물류단지 사업은 계속 확대되고 있었다.원소패션그룹 내부에서는 승리를 의심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계약은 늘어나고 있었고 투자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었다.겉으로 보기에는 완벽했다.하지만 전풍의 표정은 날이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었다.---회의실.심배는 새로운 계약 현황을 보고하고 있었다."추가 확보 완료했습니다.""전체 일정에도 문제없습니다."원소는 만족스럽게 웃었다."좋아.""계속 밀어붙이게."그때.전풍이 입을 열었다."회장님."회의실이 조용해졌다."한 번쯤은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습니다."심배의 얼굴이 굳었다."또 그 이야기입니까."전풍은 흔들리지 않았다."계약이 늘어나는 속도보다.""관리해야 할 규모가 더 빨리 커지고 있습니다."심배는 곧바로 반박했다."사업은 원래 그런 겁니다.""지금 멈추면 기회를 놓칩니다."전풍은 심배를 바라보았다."지금 놓치고 있는 게 있을 수도 있습니다."회의실 분위기가 싸늘해졌다.원소는 한참 동안 두 사람을 바라보다가 말했다."오늘은 여기까지 하지."회의는 끝났지만 분위기는 끝나지 않았다.유비는 그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었다.처음이었다.원소 진영 내부에서 생각보다 깊은 균열이 보이기 시작한 것은.---위나라텍스타일.조조는 계약 진행 현황을 확인하고 있었다.장료가 말했다."원소 쪽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조조는 서류를 넘기며 물었다."전풍 때문인가."장료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이미 알고 계셨습니까."곽가가 웃었다."전풍이라면 당연하지."순욱도 고개를 끄덕였다."전풍은 원래 신중한 사람입니다."조조는 잠시 생각하다 말했다."신중한 사람이 무서운 이유는."회의실이 조용해졌다."틀린 말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곽가는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창고 회사.장비는 거래처 대표를 만나고 있었다."장비 씨.""예.""솔직히 말해서."상대는 웃으며 말했다."처음에는 기대 안 했습니다."장비가 눈을 깜빡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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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화 - 보이지 않는 문제

남부 물류단지 사업은 계속 진행되고 있었다.겉으로는 순조로웠다.계약은 늘어나고 있었고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었다.시장에서는 원소패션그룹의 승리를 당연하게 여기는 분위기까지 생기고 있었다.---하지만 전풍은 달랐다.그는 최근 보고서들을 다시 검토하고 있었다.한 장.또 한 장.천천히 읽어 내려가던 전풍의 눈이 멈췄다."역시."작은 숫자였다.대부분의 사람은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수준.하지만 전풍은 놓치지 않았다.물류비 상승.일정 지연.추가 인력 채용.예상 외 비용 증가.각각은 문제라고 부르기 어려웠다.하지만 계속 반복되고 있었다.---전풍은 곧바로 유비를 찾아갔다.유비는 자료를 정리하고 있었다."무슨 일입니까."전풍은 서류를 건넸다."이걸 보십시오."유비는 내용을 읽기 시작했다.몇 분 후 표정이 달라졌다."생각보다 많군요."전풍은 고개를 끄덕였다."문제는 규모가 아닙니다."유비는 조용히 듣고 있었다."이런 문제들이 계속 생기고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유비는 깊게 생각에 잠겼다.확실히 이상했다.사업은 커지고 있었다.그런데 사업이 커질수록 작은 문제도 함께 늘어나고 있었다.---위나라텍스타일.조조는 곽가와 순욱의 보고를 받고 있었다."원소 쪽 상황은."순욱이 답했다."겉으로는 안정적입니다."곽가가 웃으며 말을 이었다."속은 아닐 겁니다."조조는 아무 말 없이 지도를 바라보았다.남부 물류단지.원소는 이미 많은 것을 확보했다.하지만 확보한 만큼 관리해야 할 것도 늘어나고 있었다.조조는 조용히 말했다."사람은 보이는 걸 믿는다."회의실이 조용해졌다."그래서 보이지 않는 문제를 놓치지."곽가는 미소를 지었다.조조가 무엇을 보고 있는지 알고 있었다.---창고 회사.장비는 거래처 창고를 직접 방문하고 있었다.최근 거래가 늘어나면서 직접 확인해야 할 일이 많아졌기 때문이다.거래처 대표가 웃으며 말했다."장비 씨.""예.""요즘 얼굴 보기 힘드네요."장비도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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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화 - 균열의 시작

남부 물류단지 사업은 계속 확대되고 있었다. 원소패션그룹은 여전히 앞서고 있었다. 계약 수. 투자 규모. 참여 업체 수. 어느 것 하나 부족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이미 원소패션그룹의 승리를 점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었다. --- 원소패션그룹. 심배는 회의실에서 계약 현황을 보고하고 있었다. "추가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전체 계획 역시 예정대로입니다." 원소는 만족스럽게 웃었다. "좋군." "계속 밀어붙이게." 회의실 분위기는 밝았다. --- 하지만 회의가 끝나기 직전. 한 직원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회장님." "말하게." "일부 협력업체에서 결제 일정 관련 문의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순간 회의실이 잠시 조용해졌다. --- 심배가 곧바로 답했다. "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생기는 일입니다." "실무진이 처리하면 됩니다." 원소도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 정도야 관리하면 되지." --- 하지만 전풍은 아무 말 없이 메모를 남겼다. --- 작은 문제. --- 지금은 정말 작은 문제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그런 보고가 점점 늘어나고 있었다. --- 위나라텍스타일. 순욱이 보고서를 정리하며 말했다. "원소 쪽 협력업체들의 불만이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장료가 물었다. "그 정도가 문제입니까." 곽가가 웃었다. "불만이 문제는 아닙니다." 장료는 시선을 돌렸다. --- 곽가는 보고서를 가볍게 두드렸다. "사람은 손해를 봐도 참습니다." "하지만 불안해지기 시작하면 참지 못하죠." --- 장료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 조조는 말없이 보고서를 읽고 있었다. 그리고 천천히 입을 열었다. "원소는 지금 이기고 있다고 생각하겠지." 회의실이 조용해졌다. --- "사람은 앞서간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공격보다 지키는 데 집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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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9화 - 첫 번째 균열

원소패션그룹.남부 물류단지 사업은 여전히 순항 중이었다.언론도 긍정적이었다.시장 분위기도 좋았다.투자자들도 만족하고 있었다.겉으로 보기에는 문제라고 부를 만한 것이 없었다.하지만 전풍은 달랐다.그는 최근 올라온 보고서들을 따로 모아 정리하고 있었다.---유비가 물었다."아직도 보고 계십니까."전풍은 서류 한 장을 건넸다."이걸 보십시오."유비는 내용을 읽었다.물류 일정 변경.추가 인력 투입.협력업체 요청 증가.각각은 작은 일이었다.하지만 문제는 같은 종류의 보고서가 계속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었다."너무 많군요."유비가 중얼거렸다.전풍은 고개를 끄덕였다."사업은 커지고 있습니다.""그런데 관리 체계는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유비는 말없이 서류를 내려놓았다.---위나라텍스타일.장료가 현장 보고를 마치고 회의실로 들어왔다."원소 쪽 협력업체 한 곳이 계약 조건 재협상을 요청했습니다."순욱이 고개를 들었다."벌써입니까."장료는 고개를 끄덕였다.곽가는 잠시 웃었다."한 곳이면 시작입니다."장료가 물었다."그렇게까지 보십니까."곽가는 의자에 몸을 기댔다."사람은 원래 불만이 있어도 움직이지 않습니다.""하지만 누군가 먼저 움직이면."잠시 침묵."그다음은 빨라지죠."조조는 아무 말 없이 보고서를 읽고 있었다.그리고 짧게 말했다."지켜본다."순욱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지금은 공격할 때가 아니었다.상대가 스스로 흔들리는지 확인하는 것이 먼저였다.---창고 회사.장비는 직원들과 함께 창고 정리를 하고 있었다.그때 거래처 대표에게 전화가 왔다."장비 씨.""예.""다음 계약도 함께 하고 싶습니다."장비는 순간 멈칫했다."저희랑요?""믿을 수 있으니까요."전화를 끊은 장비는 한동안 휴대전화를 바라보았다.예전에는 유비의 이름으로 계약이 성사됐다.하지만 이번에는 아니었다.처음으로 장비 자신의 이름을 믿고 거래하는 사람이 생긴 것이었다.---원소패션그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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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화 - 엇갈리는 시선

원소패션그룹.남부 물류단지 사업은 이제 돌이킬 수 없는 규모가 되어 있었다.수많은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었고 투입된 자금도 계속 늘어나고 있었다.원소는 여전히 자신감이 넘쳤다.성과가 나오고 있었기 때문이다.---회의실.심배는 밝은 표정으로 보고를 이어갔다."신규 참여 업체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시장 반응도 좋습니다."원소는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좋군.""이 기세라면 예상보다 빨리 끝나겠어."회의실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하지만 전풍은 조용히 자료를 넘기고 있었다.---원소가 물었다."전풍.""자네 생각은 어떤가."전풍은 잠시 서류를 내려놓았다."회장님.""지금 사업 자체는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심배가 피식 웃었다."드디어 인정하시는군요."전풍은 심배를 보지 않았다."하지만 사업이 잘되고 있는 것과."잠시 침묵."사업이 건강한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회의실 분위기가 순간 달라졌다.심배의 표정이 굳었다."무슨 뜻입니까."전풍은 차분하게 말했다."우리는 지금 결과만 보고 있습니다.""과정은 보지 않고 있습니다."원소는 말없이 듣고 있었다.하지만 심배는 달랐다."결과가 좋으면 된 것 아닙니까."전풍은 고개를 저었다."결과가 좋을 때일수록 과정을 봐야 합니다."그 말을 끝으로 회의는 마무리되었다.하지만 회의실을 나서는 사람들의 표정은 조금씩 달라지고 있었다.---위나라텍스타일.장료는 최근 시장 분위기를 보고하고 있었다."원소 쪽 분위기는 여전히 좋습니다."순욱도 고개를 끄덕였다."외부에서는 거의 승리한 것처럼 보고 있습니다."곽가는 웃었다."원래 가장 위험한 순간이 언제인지 아십니까."장료가 물었다."언제입니까."곽가는 창밖을 바라보았다."모두가 이겼다고 말할 때입니다."회의실이 조용해졌다.조조는 말없이 지도를 바라보고 있었다.그리고 낮게 말했다."원소는 지금 너무 많은 것을 쥐고 있다."순욱이 시선을 들었다.조조는 말을 이었다."손에 쥔 것이 많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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