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텐시아.”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이작은 조심스럽게 그녀의 손을 잡았다. “이제 곧 밤이 옵니다. 돌아가요. 집으로.” 마치 언젠가 라리아가 아르텐시아를 이끌었던 것처럼. “돌아가자, 아이작.”“네.” 그녀는 이제 완전히 사라진 빛줄기에서 눈을 떼고 뒤돌았다. 어느새 그들이 향하는 라리아의 집 위로 달이 떠올라 있었다. “아이작, 그러지 말고 같이 앉자.” 아이작은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바쁘게 움직였다. 완전히 어두워진 집 안 곳곳에 촛불을 켜고 차가워진 공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을 모두 잠갔다. “잠시만, 잠시만요.” 아르텐시아는 좁은 협탁을 앞에 두고 앉아 그의 바쁜 등을 바라봤다. 그녀는 어쩔 수 없다는 듯 웃어 보이고는 협탁 가까이 있던 궤짝에서 새로운 빵과 물을 꺼냈다. 아이작은 비교적 금방 돌아왔다. 욕실에서 나온 것으로 보니, 아마도 물을 데운 듯했다. 아르텐시아는 올리브잎을 넣은 물을 그에게 건네며 말했다. “아이작, 많이 피곤하지? 어서 배우를 채우고 먼저 몸을 씻는 것이 좋겠다.”“그럴 수 없습니다.”&n
ปรับปรุงล่าสุด : 2026-10-28 อ่านเพิ่มเติ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