แชร์

제3화

ผู้เขียน: 고능비
"네, 할머니."

비록 전씨 할머니가 평소 잘해주긴 하지만, 아무래도 태윤이는 친손자이고, 자기는 그저 손자며느리에 불과한데, 혹여 갈등이 발생하면 며느리 편을 들어주기나 할까?

예정은 전혀 믿지 않았다.

마치 언니의 시부모들처럼 말이다.

결혼 전에 그들도 언니에게 친딸이 질투할 정도로 엄청나게 잘해주었지만.... 결혼 후엔 태도가 확 달라지더니 언니랑 형부가 갈등이 있을 때마다 시어머니는 언니에게만 아내노릇을 잘 하지 못한다고 비난했다.

아들은 언제나 한집 식구이고, 며느리는 그냥 남인 것이다.

"이제 출근하러 가야겠네? 그럼 할머니는 그만 가 볼게. 그리고 저녁에 태윤이한테 데리러 가라 할게, 같이 밥이라도 먹자"

"할머니, 제가 가게 문을 늦게 닫아서 아마 식사는 어려울 것 같아요. 주말은 어떨까요?"

주말에 학교가 쉬면 학교에 의존하여 먹고사는 서점들은 장사가 잘되지 않는다. 그래서 주말엔 문을 닫아도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전씨 할머니는 그 말을 자상하게 받아주셨다.

"그럼 주말에 다시 보자, 먼저 일 보거라."

그러고는 먼저 전화를 끊었다.

예정은 바로 가게로 가지 않고, 먼저 절친인 심효진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점심에 학생들이 학교에서 나오기 전에 가게로 돌아간다고 했다.

인생의 큰일을 해결한 예정은 아무래도 돌아가서 언니에게 말하고 나서 언니의 집을 떠나야겠다고 생각했다.

십여 분 후,

언니의 집에 도착했다.

형부는 이미 출근하였고 언니는 베란다에서 빨래를 널고 있었다. 그녀가 집으로 돌아온 것을 본 언니는 걱정되는 듯 물었다.

"예정아, 왜 벌써 돌아왔어? 오늘 가게 안 열어?"

"점심때 다시 갈 거야, 점심때가 가장 바빠. 우빈인 아직 안 깼어?

주우빈은 예정의 조카로 이제 막 두 살이 된 장난꾸러기이다.

"아직이야. 그 녀석이 깨어나면 집안이 이렇게 조용할 리가 없어."

예정은 언니를 도와 옷을 널면서 어젯밤에 일었던 일을 조심스레 물어봤다.

“예정아, 형부가 널 쫓아내려는 게 아니라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그랬을 거야, 내가 별로 수입도 없고....”

언니의 이 말을 들은 예정은 더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형부는 작은 사장이어서 수입이 꽤 높은 편이었다. 언니와 형부는 대학 동창이고 원래 같은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나중에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 결혼 후 형부는 언니에게 배려하는 듯 이렇게 말했다.

"앞으로 내가 당신을 책임질 테니 당신은 집에서 쉬면서 아기 가질 준비나 해."

그에 언니는 참 시집 잘 갔다고 생각하며 회사 일을 그만두게 되었고, 그 뒤론 집에서 주부로 살았다. 결혼한 지 1년 만에 떡두꺼비 같은 아들을 낳았고, 아이를 보랴, 가정을 돌보느랴 바쁘게 지내온 탓에 더 이상 자신을 꾸밀 시간도 없었고, 게다가 몸매 관리도 제대로 하지 못하여 다시 직장으로 돌아갈 생각은 엄두도 못냈다.

어느덧 3년, 언니는 젊고 예쁜 미녀로부터 뚱뚱한 몸매에 꾸미지도 않는 주부가 되었다.

예정은 언니와 다섯 살 차이로, 열 살 때 부모님이 교통사고를 돌아가고 나서부터는 언니와 둘이 의지하면서 살았다.

부모님이 교통사고 난 뒤 보상금은 원래 두 자매가 학업을 마치기에 충분하였지만,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일부를 가져갔고,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도 일부를 가져가, 남은 돈은 두 자매가 아껴 써야 겨우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버틸 수 있었다.

게다가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집까지 빼앗긴 예정은 언니와 함께 밖에서 셋방을 얻었고, 언니가 시집갈 때에야 비로소 셋방살이를 끝냈다.

언니는 예정을 딸처럼 예뻐하면서 키웠다. 결혼 전에도 남편에게 결혼 후에 동생이랑 같이 살겠다고 하였는데, 그때 형부는 흔쾌히 응하였지만 지금은 예정이 같이 사는 것이 차차 눈에 거슬리기 시작했다.

"언니, 이게 다 나 때문이야.”

"아니, 예정아! 너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마. 엄마 아빠가 일찍 돌아가셨지만....넌 언니만 믿고 의지하면 돼 알았지?"

예정은 이 말에 크게 감동한다.

어렸을 땐 언니를 의지하고 살았지만, 지금은 언니의 의지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예정은 잠시 침묵을 지키다가 말을 꺼냈다.

"언니, 나 결혼했어. 방금 혼인신고도 마쳤고....그래서 언니한테 이 소식 알려주러 온 거야, 나 이따 짐 정리해서 나갈게.”

"뭐? 너 결혼했다고?"

예진은 거의 비명 지르는 듯한 목소리로 물었다.

그리고는 믿을 수 없다는 듯 여동생을 바라보다가 빼았는 듯 예정의 손에서 결혼사진이 담긴 핸드폰을 가져갔다.

"너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넌 남자친구도 없었잖아?"

사진에 나오는 남자는 잘생기긴 하였으나 눈빛이나 표정이 너무 차가웠다. 보기만 하여도 동생이랑 잘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었다.

예정은 돌아오는 길에 이미 어떻게 변명할지 생각했다.

“언니, 나 남친 사귄 지 꽤 되었어, 이름은 태윤이라고....평소에 일이 너무 바빠서 언니한테 소개해 줄 기회가 없었어."

"어제 나에게 프러포즈하였고, 난 그저 그걸 받아들인 것뿐이야. 그리고 우린 이미 혼인신고도 끝났어. 언니, 아주 훌륭한 남자고 나한테도 엄청나게 잘해주니까 걱정하지 마, 나 결혼 후에 꼭 행복할 거야!”

예진은 여전히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동생한테 남자친구가 있다는 소리는 단 한 번도 못 들었는데 벌써 결혼이라니....

어젯밤 부부 싸움을 한 걸 동생이 들은 것을 생각하면 예진은 괴로워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예정아, 언니가 형부한테 네가 식비를 낸다고 했으니 그냥 여기서 아무 생각 말고 지내."

"서둘러 시집가서 급하게 이사갈 필요 없어."

예진은 동생이 남자친구에 대하여 지금까지 알려주지 않은 것을 보며, 사귄 지가 얼마 되지 않았을 거로 추측한다.

오늘 갑자기 혼인신고를 하게 된 것은 남편이 예정을 눈에 거슬리게 생각하여 급하게 시집을 가게 된 것일 거다.

예정은 웃으며 언니를 위로하듯 말한다.

“언니, 정말 이거랑 아무런 관계가 없어. 나 태윤이랑 함께 있을 때 정말 행복하거든? 그러니까 언니는 기뻐하기만 하면 되."

예진은 계속 말없이 눈물만 흘렸다.

예정은 언니를 살며시 끌어안았다, 언니가 울음을 멈추고 감정을 추스르자 언니에게 이렇게 말했다.

"언니, 자주 보러 올게, 나 태윤이랑 발렌시아 아파트에서 살 거야, 거긴 여기서 그리 멀지 않아, 오토바이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태윤이 가정 조건은 어때?"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예진도 그냥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예정은 아직 전씨 가문에 대해 잘 모른다.

비록 전씨 할머니와 3개월을 알고 지냈지만, 평소에 따로 집안일을 물은 적이 없었다.

어떨 때 전씨 할머니가 먼저 말을 꺼내면 그녀는 조용히 듣기만 했다.

태윤은 집안의 장남이고 그 아래에는 남동생들(사촌 동생 포함)이 여럿 있다는 것만 알고 있다.

태윤은 관성에서 내로라하는 대기업에 출근하고 있고 이미 차도 집도 샀으니, 가정 형편이 나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였다. 예정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들을 언니에게 말해줬다.

제부가 대출 없이 집을 샀다는 소식을 들은 하예진은 이렇게 말한다.

"그 집문서 너랑 공동명의로 소유하는 건 안 될까? “
อ่านหนังสือเล่มนี้ต่อได้ฟรี
สแกนรหัสเพื่อดาวน์โหลดแอป

บทล่าสุด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3801화

    전씨 가문의 어른들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전지율의 어머니는 사실 그의 학업을 제대로 돌본 적이 없었다. 대신 여덟 명의 형들이 그를 챙겼고 그 때문에 엄청난 학업 스트레스를 받았다.게다가 선생님들도 이미 그의 형들을 가르친 경험이 있었기에 그의 성적이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늘 형들과 비교하곤 했다.전지율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그의 성적은 반에서 상위권이었고 도시 전체에서도 항상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하지만 형들의 과거 성적과 비교하면 여전히 부족했다.전지율의 여덟 형은 초등학교든 중고등학교든 모두 조기 졸업을 했지만 그는 중학교에 올라온 후에는 한 걸음 한 걸음 차근차근 나아갈 수밖에 없었다. 뛰어난 형이 한 명만 있어도 동생은 엄청난 압박감을 느끼는데 하물며 여덟 명이나 되는 특출난 형이 있으니 더 말할 나위도 없었다.“할머니께서 형수님이 오늘 돌아오신다며 기사님께 모셔 오라고 하셨어요. 저는 방학이라 어제 집으로 돌아왔어요. 그래서 오늘 함께 따라 나왔어요.”전지율은 전태윤을 따라오는 경호원들을 보았다. 그들이 모든 짐을 끌고 가고 있어서 전지율은 아무것도 돕지 못했다..“형수님, 배고프지 않으세요? 제가 과일을 좀 가져왔는데 차에 있어요. 차에 타시면 드실 수 있어요. 할머니께서도 요리사에게 형수님께서 좋아하시는 음식을 더 많이 준비하라고 하셨어요. 아, 그리고 소 대표님과 그분 약혼녀도 같이 왔어요. 할머니께서 리조트에서 두 분과 함께 계세요.”전지율은 하예정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전태윤을 큰형이라 부르고 우빈의 뺨을 한번 꼬집은 것 외에는 하예정과 나란히 걸으며 이야기하며 매우 친근하게 얘기하고 있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친남매라고 생각할 정도였다.전태윤은 아직 깨어나지 않은 우빈을 안고 앞서 걸어가는 아내와 작은동생을 짜증스럽게 바라보았다.우빈은 조금 전 전지율에게 뺨을 꼬집혔는데도 깨어나지 않았다. 마치 어린 돼지처럼 곤히 잠들어 있었다.한낮에 낮잠을 자고 집에 돌아가면 낮에 더는 자지 않을 것이다.전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3800화

    ‘나를 너무 어리다고 무시하는 거 아니야?’우빈은 생각했다. 지금보다 밥을 더 많이 먹고 빨리 자라서 어른이 되어야만 비로소 전태윤의 말을 이해할 수 있겠다고.“이모부, 비행기 타고 오지 않았어요?”우빈이 물었다.전태윤은 이 꼬마를 차에 태우고 하예정을 부드럽게 부축해 차에 태웠다.하예정이 웃으며 말했다.“비행기가 마음대로 다닐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냐? 항로 신청도 해야 하거든.”하예정과 우빈이만 데려가는 일이라 급하지 않았기에 개인 비행기를 탈 필요는 없었다.“그럼 차 타고 돌아가는 거예요?”“너희 준성 아저씨께서 차를 준비해 주셔서 우리를 공항까지 데려다 주거든. 비행기를 타면 더 빨라. 한 시간 남짓이면 도착할 거야.”하예정은 배가 많이 불러서 5, 6시간 동안 차를 타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었기에 전태윤은 비행기로 이동하기로 했다.예진 리조트에서 공항까지는 한 시간도 채 걸리지 않아 훨씬 빨랐다.우빈은 신나서 말했다.“너무 좋아요! 저는 비행기 타는 거 좋아해요. 이모, 저도 크면 비행기를 몰 수 있나요?”“물론이지. 파일럿이 되고 싶어?”우빈은 사실 아직 잘 몰랐다. 다만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았다.그는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전태윤은 꼬마를 들어 자기 다리 위에 앉혀 하예정과 가까이 있게 했다.“먼저 공부를 잘해야 나중에 파일럿이 될 기회가 생겨.”우빈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저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모 아줌마네 집에 있을 때도 용정이랑 같이 약재 책도 많이 베껴 썼어요. 이모부, 용정이가 저보다 훨씬 힘들어요.”우빈은 갑자기 깊은 감회를 느낀 듯 말을 이었다.“용정이가 많이 노력하면 그만큼 많은 보상을 받을 거야.”우빈은 반만 이해한 듯했다.공항으로 가는 내내 우빈은 끊임없이 재잘거렸다.그리고 비행기에 타자마자 꿈나라로 빨려 들어가 금세 잠이 들었다.전태윤이 그를 안았다.“여보, 피곤하면 좀 쉬어.”하예정이 대답했다.“저는 괜찮아요. 우빈이 오늘 너무 일찍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3799화

    전창빈은 선우민아가 다 먹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릇을 치우고 나서야 숙소로 돌아갔다.강진도 이미 퇴근한 후였다.만약 주인집에서 더 필요한 일이 있다면 내선 전화를 걸면 되었고 그러면 초과 근무로 여겨지게 된다. 초과 근무 수당도 당연히 지급되고 있었다.선우민아는 잠시 앉아 있다가 본채를 나와 정원에서 산책했다.자기 집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꽤 오랜 시간 동안 이렇게 한가롭게 걸어 보지 못했다.너무 바빴다. 주말에도 그녀는 종종 밤늦게까지 일을 처리해야 했다.한경주는 늘 잔소리가 심했다. 주말에도 쉬지 못하는데 업무는 집으로 가져오지 말라고 말이다.책임감, 그 무게가 너무 무거웠다. 그리고 처리해야 할 업무가 너무 많았다.아주 급한 서류는 어쩔 수 없이 집으로 가져와 처리하기도 했다.하지만 선우민아는 바쁜 것에 익숙해져서 가끔 주말에 별일이 없을 때면 오히려 어색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멍해질 때도 있었다.그럴 때면 차라리 바쁘고 충실한 나날들이 더 좋다고 여겨지기도 했다.한경주는 그녀에게 남자 친구를 사귀어 보라고 잔소리하면서 할 일 없을 때 데이트하면 인생이 즐거워질 거라고 했다.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인생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묵묵히 듣기만 했다.자신에게 다가오는 남자들을 선우민아는 쉽게 믿을 수 없었다.그들은 모두 각자 다른 목적을 가지고 다가온다.익숙한 남자들은 더더욱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너무 잘 알기에, 그들의 받아들일 수 없는 단점들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선우민아는 결국 순리대로 흘러가게 내버려두기로 했다.하늘이 그녀가 혼자이기를 원치 않는다면 언젠가는 그녀에게 맞는 사람을 보내줄 것이라고 믿었다.날씨가 쌀쌀해지자 선우민아는 십 분 정도 산책을 하고는 방으로 돌아왔다.바람을 너무 많이 쐬면 정신이 말끔해져서 또다시 밤늦게까지 일하게 될까 봐 염려되었다.전태윤은 A시로 돌아와 하예정과 이틀간 시간을 보낸 후 그녀와 우빈을 데리고 관성으로 돌아갔다.예진 리조트를 떠나기 전, 우빈과 용정은 서로 헤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3798화

    한경주는 선우민아가 음식에 대해 지나치게 까다로운 것을 떠올리더니 머리가 지끈거렸다.앞으로 선우씨 가문에 요리사로 지원할 사람이 없을 때, 딸이 전창빈의 요리에 질릴 때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되었다.선우민아는 잠시 침묵하다가 대답했다.“미래 일을 지금 생각할 필요 없어요. 현재로서는 전창빈 씨에게 아직 만족하고 그분의 요리에 아직 질리지도 않았어요.”“창빈 씨가 온 지 얼마나 됐다고... 한 달밖에 안 됐잖아. 시간이 더 지나면 아마 질리게 될걸. 민아야, 창빈과 계약을 몇 년 더 연장하는 건 어때?”선우민아는 잠시 생각하다가 말을 이었다.“엄마, 창빈 씨도 야망이 있고 능력 있는 사람이에요. 우리 집의 작은 주방에 계속 묶여 있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에요.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요리를 맛보길 원하거든요. 우리 가문에서 1년을 버틸 수만 있어도 다행이에요. 계약을 더 연장할 필요는 없어요. 창빈 씨가 1년을 일했는데도 제가 교체할 생각이 없다면 그때 재계약을 고려할 거예요. 그리고 창빈 씨의 의견도 존중해야 하잖아요. 우리 가문을 떠나 자신만의 사업에 몰두하고 싶어 한다면 억지로 붙잡지 않을 거예요.”기껏해야 요리사를 다시 청하면 될 일이다.전국 10억 이상의 인구 중 요리를 배운 사람은 수도 없이 많다. 그녀는 지원자가 없을 거라고 믿지 않았다.그녀가 주는 급여는 매우 높고 거주 환경도 좋으며 먹는 것도 괜찮고 심지어 차량도 제공된다. 이런 좋은 조건은 매우 매력적이다.물론 전창빈이 계약 연장에 동의한다면 더 좋을 것이다.하지만 지금 이 모든 것을 생각하기에는 너무 일렀다.전창빈이 1년을 채울 수 있을지도 아직 미지수였다.어쩌면 두 달 뒤에 선우민아가 그의 요리에 질려 그를 교체할지도 모른다.한경주는 잠시 망설였다.“엄마, 제가 먼저 물건들을 먼저 방에 가져다 놓을게요. 창빈 씨가 야식을 거의 다 만들었을 거예요. 저도 좀 먹고 정원에서 산책할 거예요. 그러면 수면에도 영향 없을 거예요.”너무 많이 먹으면 잠들기 어려워진다.예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3797화

    선우민아가 웃으며 말을 이었다.“엄마, 원하시면 제가 쥬얼리 한 세트 드릴게요. 민기가 저에게 사준 선물들은 모두 금이라 비싸지 않아요. 한 세트에 수백만 원밖에 안 되는데 엄마 쥬얼리에 비할 바가 못 돼요.”한경주의 보석은 적어도 수억 원, 심지어 수백억 원의 가치가 있다.한경주는 딸의 손에서 빨간 케이스를 받아 열어보았다.“민기는 아마 반짝이는 게 예쁘다고 생각해서 이런 걸 골랐을 거야. 아직 어려서 잘 모르는 거지.”“저는 민기가 준 선물들이 괜찮다고 생각해요.”선우민아는 오히려 아주 좋아했다.“민기가 너에게 준 것은 민기의 마음이니 난 질투하지 않을게. 너희 남매의 사이가 좋은 거야말로 엄마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야.”한경주가 그렇게 말한 것은 질투 나서가 아니었다.자식들이 사이가 좋게 지내면 어머니로서 더할 나위 없이 기뻐하는 마음이었다.“민기가 그러는데 애들이 물건을 사는 데 쓴 돈이 전부 창빈 씨 돈이라면서? 창빈 씨에게 돈을 갚으라고 나에게 말하더라고.”선우민아가 말을 건넸다.“제가 내일 집사님께 보내주라고 부탁할게요.”“애들이 오후 내내 창빈 씨 월급 몇 달 치를 썼더구나. 창빈 씨도 이번에 처음으로 월급을 받은 것 같던데.”한경주는 선우민기가 전창빈 씨의 돈을 다 써버릴까 봐 걱정했다.선우민아가 말을 이었다.“엄마, 창빈 씨는 우리 집에 요리사로 온 목적은 자신의 요리 실력을 더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에요. 명예나 이익 때문이 아니에요. 돈이 부족한 사람은 아닐 거예요. 관성에 호텔과 레스토랑, 그리고 회사까지 가지고 있어요.”한경주는 선우민아가 전창빈을 조사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선우씨 가문 직원들의 직책이 무엇이든 채용하기 전에 선우민아는 반드시 사람을 시켜 조사하도록 했다. 그들이 흠이 없고 인품이 좋으며 성실하고 충직한지 확인하기 위함이었다.교활하거나, 손이 깨끗하지 않거나, 게으르거나, 말수가 많아서 험담이나 뒷담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선우씨 가문에서는 요구하지 않았다.“전창빈 씨는 참 좋은 사람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3796화

    선우민수가 선우민아와 선우정아에게 사준 옷들도 사이즈가 틀리지 않을 것이다.기타 선우씨 가문의 따님들을 자주 만나지 못했던 전창빈이었기에 그녀들의 옷 사이즈를 알 턱이 없었다. 결국 두 아이가 알아서 사게 했다.그리고 그녀들이 선우민기 형제가 선물한 옷을 받고 맞지 않는다면 다시 가게에 가서 교환할 수 있도록 처리했다.“민기 도련님은 매우 똑똑하고 기억력도 좋아요.”선우민아가 말을 이었다.“똑똑한 녀석이죠. 하지만 너무 놀기 좋아해요.”그녀는 잠시 멈칫하다가 다시 말했다.“이제 일곱 살밖에 안 됐는데 이 나이의 아이들은 모두 놀기를 좋아하나 봐요.”“놀음에 탐하는 것은 아이들의 천성이에요. 도련님은 아직 어리니까 너무 많은 짐을 질 필요가 없어요. 놀 때는 마음껏 놀게 하고 학교에 다닐 때는 열심히 하게 하면 돼요. 그리고 학업이 도련님의 어린 시절을 모두 차지하게 해서도 안 돼요. 어린 시절에는 어린 시절의 즐거움이 있어야 하거든요.”선우민아가 고개를 끄덕였다.그녀도 동생을 가르칠 때 이런 식이었다.놀 때는 마음껏 신나게 놀게 하고 공부할 때는 열심히 학업에 임하게 했다.“지금 조금 드시고 밖에 나가서 산책도 좀 하시면서 소화한 다음에 방에 들어가 쉬는 건 어때요?”전창빈이 그녀를 걱정하며 물었다.선우민아는 연회에서 요리를 잘 먹지 않았다.술도 적게 마셨고 심지어 안 마실 때도 있었다.그녀가 말할 때 전창빈은 술 냄새도 맡지 못했다.오늘은 술을 마시지 않은 듯했다.선우민아는 경계심이 매우 강한 여자였다. 그녀는 젊고 예쁘고 또 한 가문의 리더로서 그녀를 노리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연회에서 조금만 방심하면 쉽게 사람들의 계략에 빠질 수 있기에 그녀는 자신에게 그런 뜻밖의 일이 일어나게 하지 않았다.오직 연회의 요리들을 먹지 않고 술을 마시지 않는 것뿐이었다.선우민아의 지위와 신분으로 그녀가 술을 마시고 싶지 않아도 그녀에게 강제로 술을 마시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A시의 모든 사람이 그녀가 입이

บทอื่นๆ
สำรวจและอ่านนวนิยายดีๆ ได้ฟรี
เข้าถึงนวนิยายดีๆ จำนวนมากได้ฟรีบนแอป GoodNovel ดาวน์โหลดหนังสือที่คุณชอบและอ่านได้ทุกที่ทุกเวลา
อ่านหนังสือฟรีบนแอป
สแกนรหัสเพื่ออ่านบนแอป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