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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화

Aвтор: 윤아
세린은 가볍게 시선을 움직이며 제나를 바라보았다.

“제나 씨, 미안해요. 어젯밤에 저도 다리를 다쳐서 바로 와보지 못했어요.”

“나중에 익수 사고가 있었다는 말을 들었지만, 너무 늦은 시간이라 혹시 방해될까 싶어 방문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어젯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제나는 창백한 얼굴로 담담하게 대답했다.

“세린 씨 사촌동생, 소진 씨가 절 밀어서 물에 빠진 거예요.”

이 말이 끝나기도 전에, 소진이 날카롭게 외쳤다.

그 소리가 너무 커서 제나의 목소리는 순식간에 묻혔다.

“내가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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