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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화

Auteur: 윤아
남자의 숨결이 뜨겁게 제나의 목덜미에 스쳤다.

제나는 온몸이 굳은 채, 그의 무릎 위에 앉아 있었다. 심장이 북을 치듯 빠르게 뛰었다.

경후의 시선이 목걸이로 향했다.

“전하성이 준 거야?”

“네.”

“그 목걸이 마음에 들어?”

“제 취향에 잘 맞아요.”

경후의 목소리는 담담했다. 기쁨도 분노도 읽히지 않았다.

“전하성은 늘 여자를 기분 좋게 하는 데 능하잖아.”

제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경후가 손을 뻗어, 길고 깨끗한 손가락 끝으로 제나의 목걸이를 천천히 쓸었다.

제나는 순간 불안해졌다.

“차 대표님...”

“전하성은 다른 여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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