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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치명적인 그 남자가 심장을 두드려]

Author: silver구슬
last update Petsa ng paglalathala: 2026-04-23 13:02:34
이 남자가 자신을 이런 시선으로 보고 있다니.

현신은 가계영의 매력에 빨려 들어갈 것 같아 머리가 아찔해짐을 느꼈다.

계영은 타르트를 한입 베어 물고도 시선을 떼지 않았다. 그러더니 돌연, 타르트를 들고 있던 현신의 가녀린 손목을 덥석 잡아챘다.

커다랗고 뜨거운 손아귀에 잡힌 손목이 움찔 떨렸다. 계영은 그대로 현신의 손을 끌어당겨 그녀의 입술 앞까지 가져갔다.

“그 입, 벌려.”

낮게 깔린 명령조의 음성. 평범한 말 한마디였으나 그 안에는 거역할 수 없는 형형한 위압감이 서려 있었다.

현신은 마치 강력한 최면에 걸린 듯, 그의 깊은 눈동자에 홀려 자신도 모르게 천천히 입술을 열었다.

달콤한 타르트가 입안으로 밀려 들어왔다. 방금 전 계영의 입술이 닿았던 자리가 현신의 입술에 겹쳐지자, 온몸의 신경이 곤두서며 뜨거운 열꽃이 피어올랐다.

간접적인 입맞춤이나 다름없는 행위였다.

“너 재밌네.”

조용히, 그러나 지독하게 매혹적으로 속삭이는 계영의 눈매가 가느다란 활처럼 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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