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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화

Author: 유리눈꽃
“그동안 유나를 잘 돌봐준 것도 사실이고 별문제 없이 조용히 살아온 덕에 그럭저럭 받아들여 줬지. 하지만 해준이한테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생긴 건 난 전부 네 책임이라 본다!”

박경애의 비난에 이윤희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결국 본심을 드러냈군. 이 집안은 단 한 번도 날 며느리로 받아들인 적 없어.’

이윤희은 속이 뒤집혀 분노에 이가 갈릴 지경이었다.

그녀는 지해준을 원망했고 박경애를 증오했으며 자신을 무시하고 짓밟은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미워했다.

과거, 그녀는 지해준을 미치도록 사랑했었다.

그래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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