เข้าสู่ระบบ가축을 흩어내기 위해 사람을 길에 세우는 대신, 빈 서쪽 목초지에서 경적을 울리기로 했다.농장에 먼저 도착한 주민 두 명이 방벽 안쪽에서 긴 경적을 불었다.눈밭을 달리던 소떼 일부가 익숙한 소리에 방향을 꺾었다.전부는 아니었다.그러나 절반 이상이 서쪽 울타리 쪽으로 빠지면서 마지막 주민마차 뒤의 길이 열렸다.백각수 세 마리도 소떼를 따라갔다.한 마리만 그대로 마차 방향으로 달렸다.현지 경비대는 그제야 화살을 쐈다.첫 발은 앞다리를 스쳤고,두 번째 냉철 화살이 어깨 관절에 박히면서 유생의 속도가 줄었다.마차는 남쪽 농장 안으로 들어갔고 문이 닫힌 뒤에야 경비대가 마지막 화살을 쏴 접근을 끊었다.사망 주민 없음.경비대원 한 명이 후퇴하다 손목
그 말이 끝난 순간 13번 유생의 이동이 흐트러졌다.바로 뒤를 따르던 백각수 무리 가운데 절반이 다른 방향으로 빠졌고,회각충 군체도 가까운 소거 부산물 쪽으로 흩어지기 시작했다.하나였던 거대한 흐름이 다시 여러 갈래로 갈라졌다.북부 전체를 덮던 군체통솔이 깨졌다.그러나 13번 유생은 멈추지 않았다.오히려 역할을 잃은 뒤 처음으로 다른 방향을 골랐다.중심 사육지가 아니었다.흰 뿔의 왕 쪽이었다.테사가 이동선을 확인하면서 얼굴을 굳혔다.“13번 관측틀은 꺼지고 있는데 유생 자체가 왕을 향합니다.”하겐이 물었다. “원래 습성으로 돌아간 겁니까?”“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축을 흩어내기 위해 사람을 길에 세우는 대신,빈 서쪽 목초지에서 경적을 울리기로 했다.농장에 먼저 도착한 주민 두 명이 방벽 안쪽에서 긴 경적을 불었다.눈밭을 달리던 소떼 일부가 익숙한 소리에 방향을 꺾었다.전부는 아니었다.그러나 절반 이상이 서쪽 울타리 쪽으로 빠지면서 마지막 주민마차 뒤의 길이 열렸다.백각수 세 마리도 소떼를 따라갔다.한 마리만 그대로 마차 방향으로 달렸다.현지 경비대는 그제야 화살을 쐈다.첫 발은 앞다리를 스쳤고, 두 번째 냉철 화살이 어깨 관절에 박히면서 유생의 속도가 줄었다.마차는 남쪽 농장 안으로 들어갔고 문이 닫힌 뒤에야 경비대가 마지막 화살을 쏴 접근을 끊었다.사망 주민 없음.경비대원 한 명이 후퇴하다 손목을 다쳤고, 가축 수십 마
하겐이 다른 회선에서 웃음 없는 숨을 흘렸다.엘리시아는 그 제안에 화를 내지 않았다.“당신에게 현장 검증관 장비와 권한을 돌려주면 13번을 멈추겠다는 뜻입니까?”“예.”“그리고 이후 백각 관리계는요?”“제가 정상화할 수 있습니다.”“어떤 기준으로요?”에드문트는 잠시 입을 다물었다.엘리시아가 낮은 목소리로 이어갔다.“사람이 다칠 가능성에 ‘허용’을 체크한 그 기준입니까?”그의 얼굴이 굳었다.“성녀님은 지금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고 생각하십니까?”
“사람은 빼겠습니다. 가축은 남문 울타리만 열어두죠.살아서 흩어지면 봄에 찾을 수 있는 놈이라도 있겠죠.”“수송마차 여섯 대를 보냅니다.”베른하르트가 바로 지원규모를 확인했다.현지 책임자가 물었다. “병력은 안 옵니까?”하겐은 지도를 본 뒤 답했다.“지금은 보내지 않는 게 낫습니다.백각수와 회각충을 상대하려고 병력이 같은 길에 들어가면 대피가 더 느려집니다.남쪽 농장 방어를 위해 소규모 경비대만 붙이겠습니다.”아르벤은 그렇게 사람부터 버렸다.아니, 정확히는 가축과 창고를 버리고 사람을 택했다.마을 곳곳의 울타리가 열렸고, 소와 말이 제각기 눈
“13번이 만들어졌다면 목적지는 자동으로 정해집니다.”“어디입니까?”“중심 사육지.”하겐이 북벽 통신망을 통해 듣다가 낮게 중얼거렸다. “또 사육장인가.”에드문트는 그 말을 들었는지 잠시 입술을 굳혔다. “옛 이름입니다. 실제로는 백각 관리망의 가장 오래된 중앙 중계소입니다.”법무관이 지도를 열었다. “좌표를 말하십시오.”“제가 정확한 좌표를 모릅니다.”“현장 검증관인데도?”“검증관은 외곽 시설을 확인합니다. 중심 사육지는 흑갑 운송선과 자동 고정점만 접근할 수 있게 돼 있었습니다.”엘리시아가 처음으로 직접 질문을 넣었다.“그럼 새벽회는 왜 당신에게 13번 사용 가능성을 열어두라고 했습니까? 목적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군체를 모을 권한만 주는 건 이상하네요.”에드문트는 화면 너머에서 들려오는 그녀의 목소리에 눈을 들었다.“저도 그래서 그 통지를 따르면서 먼저 기존 관리계를 되살리려 했습니다.”“당신은 이용당하고 있다는 가능성을 알면서도 사람을 다치게 했군요.”그의 턱이 굳었다.엘리시아는 목소리를 높이지 않았다.“그 부분을 변명하라는 질문이 아닙니다. 새벽회가 당신보다 중심 사육지 구조를 더 잘 알고 있었다는 뜻인지 묻는 겁니다.”잠시 뒤 에드문트가 대답했다.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누가 그곳을 관리했습니까?”“관리자가 없습니다.”“시설이 수십 년 동안 혼자 움직였다는 말입니까?”“정상일 때는요. 백각 관리망은 사람이 직접 왕을 몰지 않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사람은 고정점과 먹이, 회수시설만 유지했고 중앙 중계소는 자동이었습니다.”하겐이 지도를 보며 말했다. “그러니까 사람 손을 덜 타게 만든답시고 팔십 년 된 규칙을 지금까지 계속 돌려놨다는 거군.”이번에는 누구도 그의 표현을 고치지 않았다.에드문트는 한동안 말이 없다가 마지막으로 덧붙였다. “중심 사육지가 아직 살아 있다면 13번이 도착하는 순간 전체 관리망이 한 번 재설정됩니다.”법무관의 눈빛이 바뀌었다.“무엇이 재설정됩니까?”“고정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