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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2화

ผู้เขียน: 비담
주영도가 대답했다.

“선택권은 이미 줬어. 어떻게 할지는 네가 알아서 해.”

강루인은 벼랑 끝에 서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앞으로도 갈 수 없었고 뒤로도 물러날 수 없었다. 그리고 죽는 것도 두려웠다.

“내가 잘못했어.”

정말 잘못했다.

강루인의 두 눈에 절망이 가득 고였다. 이젠 버둥거릴 힘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주영도와 결혼하지 말았어야 했고 애초에 그녀의 것이 아닌 걸 탐하지 말았어야 했다.

욕심이 모든 걸 망쳤다. 지금 이 고통은 온전히 그녀가 자초한 결과였다.

...

선샤인 빌리지.

몇 시간 전 떠났던 그곳으로 다시 돌아왔다. 차 안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앉아 있는 강루인을 보며 주영도가 차 앞에 서서 말했다.

“스스로 들어갈래, 아니면 내가 안고 들어갈까?”

강루인은 유리창 너머로 그녀를 짓누르는 듯한 거대한 산 같은 주영도를 올려다봤다. 숨이 턱 막혔다.

주영도의 손을 피하고 무거운 다리를 끌면서 새장으로 스스로 들어갔다.

침실.

강루인의 몸이 더러워진 걸 본 주영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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