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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화: 토요일, 오래된 영화가 끝난 뒤

ผู้เขียน: 에이르
last update วันที่เผยแพร่: 2026-10-24 06:57:33

토요일 오전 10시 20분.

한서윤은 드레스룸 거울 앞에서 세 번째 옷을 꺼내 들었다.

연한 하늘색 블라우스와 검은색 니트 원피스.

두 벌을 번갈아 몸에 대 보던 그녀가 방문을 향해 외쳤다.

“도현 씨!”

거실에서 책을 읽던 차도현이 대답했다.

“네, 아내.”

“잠깐 와 봐.”

도현이 드레스룸으로 들어왔다.

“무슨 일이십니까?”

“오늘 영화관 갈 때 뭐 입을까?”

서윤이 옷 두 벌을 들어 보였다.

도현은 잠시 살펴봤다.

“둘 다 잘 어울리십니다.”

“그런 대답 말고 하나만 골라.”

“그렇다면 하늘색 블라우스가 좋겠습니다.”

“왜?”

“오늘 날씨와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서윤은 블라우스를 다시 거울 앞에 대 봤다.

“좋아. 그럼 이거.”

도현이 웃었다.

“결정이 빠르시군요.”

“당신이 골라 줬으니까.”

서윤은 옷을 갈아입으러 들어가면서 덧붙였다.

“그리고 당신도 오늘 너무 회사 사람처럼 입지 마.”

도현이 자신의 셔츠를 내려다봤다.

“지금도 그렇습니까?”

“응. 주말인데 출근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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