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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며느리의 학대로 죽은 뒤, 아들이 미쳐버렸다

예비 며느리의 학대로 죽은 뒤, 아들이 미쳐버렸다

By:  나비별루Completed
Language: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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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철준은 여섯 살이 되던 해에 100원을 훔쳤다. 전남편이 벨트를 꺼낼 때면 사람을 때려죽이려 하곤 했다. 난 철준을 내 몸 뒤로 감싸고 모든 매를 대신 맞았다. 그 후 전남편은 예상치 못한 사고로 사망했고 나와 철준은 서로 의지하며 살아갔다. 옆집 이웃이 나를 남편 잡아먹은 년이라고 욕하자 철준은 그 집 개를 독살해 버렸다. 어떤 고객이 나를 괴롭히려 할 때 철준은 그 사람을 하반신 불구로 만들어 버렸다. 철준은 평생 장가 가지 않고 나를 지켜주겠다고 했다. 난 철준이 너무 고집스럽다고 생각했다. 난 철준이 자신만의 생활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랬다. 출국한 지 3년, 마침내 철준이 인생의 진정한 사랑을 찾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난 흥분된 마음으로 귀국했지만 예비 며느리에게 불륜녀로 오해를 받았다. 주민정은 사람들을 데리고 공항에서 나를 가로 막았다. “나이를 이렇게 처먹고 불륜녀 짓거리를 하다니! 쪽팔린 줄도 모르는 건가?” 민정은 사람들 앞에서 내 옷을 벗겼다. 그리고 나에게 황산을 먹여 내 목과 얼굴을 망가뜨렸다. 숨이 거의 끊어질 무렵 난 민정에게 말했다. “나는 철준의 어머니야.” 하지만 민정은 친자 확인서를 내 앞에 뿌렸다. “사람 잘못 해칠까 봐 난 이미 똑똑히 조사도 해봤어.” 하지만 민정은 내가 철준의 새 엄마라는 걸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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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제1화

나는 내 몸을 보았다.

마치 썩은 고기처럼 바닥에 펼쳐져 있었다.

얼굴은 마찰로 인해 모든 살이 진흙처럼 변했고 코는 태반이나 닳아 있었다.

배 또한 닳고 닳아 내장이 빠져나왔고 동시에 두 다리의 백골도 보였다.

그 통증이 완전히 사라질 때 난 마침내 죽었다.

두 시간 전, 난 비행기에 내렸다.

주차장에 도착하자 한 무리의 여자들이 날 포위했다.

앞장선 여자는 민정이었는데 철준의 현 여자친구였다.

내일 민정은 철준과 결혼하여 내 며느리가 될 것이다.

철준의 곁에 여자가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난 가장 먼저 그에게 사진을 보여달라고 했다.

사진 속 여자는 아주 현명하고 마음씨가 따뜻해 보였다.

그다지 예쁘진 않았지만 철준과 유난히 잘 어울렸다.

난 철준이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뻤고 두 사람이 곧 결혼할 것이라는 걸 알게 된 후 곧장 비행기 티켓을 끊고 서둘러 돌아왔다.

민정을 본 순간, 난 그녀가 특별히 나를 데리러 온 줄 알았다.

난 이 예비 며느리를 포옹해 주려고 두어 걸음 앞으로 걸어가 팔을 벌렸다.

하지만 뜻밖에도 나를 맞이한 것은 얼얼한 따귀였다.

“젠장, X발년, 감히 내 남편을 꼬셔?”

민정은 뺨을 한 대 때리고도 분이 풀리지 않는 듯 발로 내 배를 걷어찼다.

“네가 돌아와서 뭘 하려는 지 내가 모를 줄 알았어? 나와 철준 씨는 곧 결혼할 거야. 너에겐 기회가 없어.”

갑작스러운 따귀와 발차기에 난 허리를 거의 펴지 못했다.

이 장면을 본 많은 사람들은 걸음을 멈추고 구경하기 시작했다.

난 아픔을 참으며 창백한 얼굴로 민정에게 물었다.

“꼬시다니요? 뭔가 잘못 알고 있는 거 아닌가요?”

하지만 민정은 냉소하며 핸드폰을 꺼내 나에게 보여주었다.

“일 저지를 용기는 있으면서 인정할 용기는 없는 거야? 이 사진은 어떻게 설명할 건데?”

그건 보름 전 내 생일 때 철준이 해외에 날아와 함께 생일을 보낼 때 찍은 사진이었다.

그때 난 케이크를 들고 고개를 돌려 철준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백화점에서 엄청난 위세를 떨치던 철준이 내 말을 들을 때에는 두 손을 앞으로 모으고 고개를 살짝 숙였다.

마치 주인에게 길들여진 사냥개 같았다.

이 사진은 철준의 비서인 허민재가 찍은 것이었다.

이렇게 보니 내가 철준의 귀에 입을 맞추고 있는 것 같았다.

민정은 내가 철준과 떳떳하지 못한 그런 사이인줄 안 모양이다.

나는 이 사진을 보고 웃으며 얼른 민정에게 설명했다.

“주 부인, 오해가 있나 본데 전 불륜녀가 아닙니다. 나는...”

퍽-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민정은 또 내 따귀를 때렸다.

“젠장, 감히 누굴 부인이라고 부르는 거야? 모두들 너와 같은 업종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거야?”

“맞아. 평소 오 회장님께서는 우리 민정이를 공주처럼 아끼셔.”

“회장님께서 말씀했는데 그분의 어머니를 제외하고 민정이가 그의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여자라고 말이야!”

“나쁜 X가 나이도 처먹었네. 이 나이를 먹고도 불륜녀 짓거리를 하다니, 당신 자식들에게 해가 갈까 두렵지도 않아?”

“불륜녀 짓거리나 하려고 오 회장님 어머니의 얼굴로 성형까지 하다니, 정말 징그럽네!”

민정이 데려온 몇 명의 여자들은 모두 그녀의 좋은 친구들일 것이다.

하나 같이 나를 삿대질하며 욕했다.

내가 미운 나머지 갈갈이 찢어버리고 싶은 듯 보였다.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민정의 허리는 더욱 빳빳해졌다.

민정이 두 사람에게 눈짓을 하자 갑자기 여자 두 명이 내 팔을 들어올렸다.

“아줌마, 감히 남의 남자를 빼앗으려 했으면 이런 날이 올 거라는 것도 알았겠지?”

“난 당신보다 희생은 적어. 하지만 당신은 영원히 철준 씨를 빼앗을 수 없을 거야. 왜냐하면 난 당신보다 젊으니까!”

“자! 이 여자는 사람 꼬시는 걸 그렇게 좋아하니 옷을 깨끗이 전부 다 벗겨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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