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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의 거절

또 한 번의 거절

노트북이 그의 손에서 떨어졌다. 우정윤은 공포에 질린 눈으로 도아린을 쳐다보았다. 입술이 떨려왔고 뭔가 말하려 했지만 한 마디도 나오지 않았다. “건후 씨가 직접 서명한 기증서가 없으면 우 실장님은 불법 매매를 진행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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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밤의 끝에서

끝없는 밤의 끝에서

더 이상 다정하거나 사랑스럽지 않고, 그 대신 낯선 의심과 불안으로 가득 찼다. 재희는 그 눈빛에 당황했지만, 애써 모른 척하며 억지 미소를 지었다. 이윽고 재현의 손을 잡고 간절히 말했다. “오빠, 키스 같은 건 안 해도 돼. 우리 그냥 남은 순서만 마무리하자,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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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결코 무너지지 않아

난 결코 무너지지 않아

“경력도 없고 제대로 검증도 안 된 애를 바로 회사 고위직에 앉히겠다는 게 말이 됩니까?” “그건...” 진무천은 일부러 난처한 척했다. 진우찬이 진무천을 노려봤다. ‘그건 뭐가 그거야!’ ‘저 인간이 쓸데없는 말을 꺼내지만 않았어도 일이 이렇게 됐겠어?’ “강솔이 능력이 없으면 넌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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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한 정착

불온한 정착

“나답게가 뭔데.” “음.” 사라는 진지하게 고민하는 척 손가락을 하나씩 접었다. “무섭고, 성질 더럽고, 말도 없고.” “민사라.” “아직 안 끝났어요.” 사라가 웃었다. “근데 생각보다 나쁜 사람은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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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안나는 무표정으로 이 사이에 있었던 일을 얘기했지만, 원준은 여전히 믿지 않으려고 했다. “걔가 그렇게 건강했는데, 왜...?” “하예 간암 판정 받았으니까.” 안나는 창백해진 원준에게 설명했다. “간암 말기라, 치료 방법도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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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할 수 없는 즐거움

거부할 수 없는 즐거움

"너 속옷 안 입었어?" 나는 얇은 땀방울로 뒤덮인 피부를 한 채 고개를 끄덕였다. "응... 그게. 네 정액을 아직 닦아내고 싶지 않아서." 그의 비난조였던 표정이 단 1초 만에 이성을 잃은 눈빛으로 변했다. "씨발, 존나 흥분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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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수 없는

돌이킬수 없는

충격적 전말 [이슈] 김도진을 파멸로 몰고 간 여인은 누구? 정신 이상 증세까지 보인 이 모 씨 [비하인드] 김도진, 동정심에 도와준 스토커에게 발목 잡혔나… 흉악한 폭로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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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인생

절정인생

“엄마, 아빠 말은 들을 필요 없어요. 저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는데 남의 첩부터 되는 게 말이 안 돼요. 게다가 전 지금 독극물에 중독되어서 얼마나 살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요!” “중독됐다고? 무슨 독인데?” “무신교의 칠독환이요.” “뭐라고? 무신교?” 마정희는 단번에 펄쩍 뛰며 소리쳤다. “그건 안돼. 절대로 불가능해.” “엄마, 뭐가 안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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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결혼의 불청객

내 결혼의 불청객

서유정은 그를 똑바로 쳐다보며 다시 물었다. “정말 불법적으로 자재를 사용한 거 아니죠?” 그 말에 서민형은 화가 치밀어 올랐다. “무슨 뜻이야? 아무리 돈이 좋다고는 하나 그런 짓까지 할 만큼 악랄한 사람이 아니야. 문제가 있는 건축 자재를 사용했다가 나중에 일이 터지면 회사에 얼마나 큰 영향이 있는데. 그 정도로 바보도 아니고 그 정도로 양심이 없지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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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는 오늘도 운명 카드를 뽑습니다》

《악녀는 오늘도 운명 카드를 뽑습니다》

평소의 반투명한 창도 아니고, DEALER의 검은 창도 아니며, UNKNOWN ADMIN의 붉은 경고창과도 다르다. 완전히 흰색. 테두리조차 없다. 마치. 게임판 바깥에서 종이 한 장을 밀어 넣은 것처럼. “시스템.” [무엇을 확인하시겠습니까?] “이 메시지 알아?” 잠시. [등록되지 않은 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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