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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화

Author: 용용자
고은미는 이제 혼자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되었다.

그동안 진태현, 그리고 그녀의 아버지 고상민과 어머니 최해경이 번갈아 가며 그녀의 곁을 지켰다.

기억은 잃었지만 고은미의 본래 성격은 그대로였고 여전히 밝고 사교적인 성격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다만 조금 곤란한 건 고은미가 부모보다 진태현을 훨씬 더 믿고 의지한다는 사실이었다.

진태현은 당연히 만족스러웠지만 부모 입장에선 살짝 섭섭했다.

부부는 여러 번 고은미에게 대화를 시도했지만 고은미는 들으려 하지 않았다.

오히려 반항심이 더 커져서 급기야 부모 앞에서 대놓고 진태현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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