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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 화

Author: 용용자
신부 대기실 안에서는 강연미가 심지우의 곁을 지키고 있었다.

결혼식은 이제 반 시간 뒤에 시작될 예정이다.

“지우 언니, 긴장돼요?”

강연미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심지우는 그녀를 바라보았다.

연분홍빛 들러리 드레스를 입은 강연미는 달콤하고 사랑스러웠지만 살짝 불러 있는 아랫배가 그 옷과는 어딘가 어울리지 않았다.

“연미 씨.”

심지우는 강연미의 손을 꼭 잡았다.

강연미의 손은 차가웠고 손바닥은 땀으로 축축했다.

“기억해요. 뱃속의 아이도, 지강도, 그 누구도 연미 씨 자신보다 중요하지 않아요.”

심지우는 단호한 표정으로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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