登入결혼 3주년 기념일, 재벌가 상속녀인 서지안은 남편 강민우와 이복동생 서유라의 불륜 현장을 목격한다. 분노할 새도 없이 두 사람의 계략에 의해 절벽에서 밀려나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 지안. 하지만 눈을 떠보니 그녀는 강민우와 결혼하기 3개월 전으로 회귀해 있었다. 자신을 기만하고 가문을 집어삼키려는 쓰레기 같은 약혼자와 위선적인 이복동생에게 완벽한 지옥을 선사하기 위해, 지안은 남편의 가장 강력한 정적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자, 태성그룹의 숨겨진 실세 차태경에게 접근한다. "저와 결혼해 주세요. 당신의 개가 되어 그들을 물어뜯겠습니다." 오직 복수를 위해 시작된 아슬아슬한 계약 결혼. 하지만 감정 없는 서류 상의 관계일 뿐이라 믿었던 태경의 눈빛이 점차 짙어지기 시작한다.
查看更多태경이 신음을 내뱉으며 지안의 어깨에 이마를 묻었다. 그의 척추 근육이 불끈거리며 터질 듯한 압박감을 견뎌내고 있었다. "하아, 하아…… 아파, 너무 깊어, 태경 씨…… 흣!" 지안이 결박된 손을 풀기 위해 버둥거렸지만, 태경은 그녀의 손목을 더욱 꽉 누른 채 가차 없이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팍! 팍! 팍! 팍! 벽면에 부딪히는 지안의 등과, 두 사람의 살덩이가 날것 그대로 맞부딪히는 격렬한 타격음이 요란하게 울려 퍼졌다. 철썩! 철썩! 쿵, 쿵! "아! 아앗! 아아! 태경 씨! 하앙! 살살, 제발…… 아앙!" 지
60화 태경의 폭주(2) "태경 씨…… 읍!" 지안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태경의 입술이 폭탄처럼 떨어져 내렸다. 기자회견장에서도, 어제 펜트하우스에서도 보지 못했던 가장 난폭하고 가학적인 키스였다. 태경은 지안의 입술을 부서뜨릴 듯이 짓누르며 안쪽으로 파고들었다. "으읍, 읍……!" 지안의 입술 사이로 가느다란 신음이 터져 나왔지만, 태경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녀의 타액을 거칠게 빨아들였다. 혀와 혀가 얽히는 소리가 벽면에 부딪혀 외설적으로 울렸다. 츕, 츄우욱-, 찌걱. 태경은 지안의 양손을 한 손으로 모아 머리 위 벽
59화 태경의 폭주(1) 강민우가 비참하게 끌려 나간 집무실에는 지독한 정적이 감돌았다. 지안은 책상 안쪽에 깊숙이 몸을 묻은 채, 그가 남기고 간 불쾌한 흔적들을 지워내듯 깊은 숨을 내쉬었다. "윤 비서." 인터폰을 누르는 지안의 목소리는 평소처럼 차분했다. "네, 부사장님." "방 안 공기가 너무 탁하네. 환기 좀 시키고, 강민우가 만졌던 소파나 서류들은 전부 처분해 줘요. 새로 들여놓든가 소독을 하든가." "알겠습니다. 바로 조치하겠습니다." 수화기 너머로 윤 비서의 긴장된 목소리가 들려왔다. 강민우의 난동으로
58화 추악한 민우(2) "지안아…… 내가 잘못했다. 내가 미쳤었어." 민우가 무릎으로 기어와 지안의 책상 앞까지 다가왔다. 그의 목소리는 눈물과 콧물이 섞여 형편없이 떨리고 있었다. "전부 다 서유라 그년이 시킨 거야! 그년이 날 유혹했어! 서그룹 지분을 나눠 주겠다고, 자기가 후계자가 되면 대산건설을 국내 최고로 만들어 주겠다고 나한테 약을 팔았단 말이야!" 지안은 아무런 말도 없이, 무릎을 꿇고 애걸복걸하는 민우를 가만히 내려다보았다. 그녀의 입가에 얇은 조소가 걸렸다. "그래서? 유라가 시켜서 내 등에 칼을 꽂았다?
서 회장이 지안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모든 임원의 시선이 지안에게 쏠렸다. 유라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자신의 디자인을 도둑맞은 것도 모른 채 그저 칭찬할 수밖에 없는 지안의 꼴이 얼마나 우스울지 기대하면서.지안이 천천히 마이크를 켰다. 그녀의 표정은 차갑게 얼어붙은 얼음장 같았다."화려하긴 하네요. 겉보기에는요."지안의 입에서 나온 싸늘한 첫마디에 회의실의 공기가 일순간 얼어붙었다."본부장님? 그게 무슨……."유라가 당황한 척 눈을 동그랗게 떴다."서유라 팀장. 방금 저 유리 돔 프레임 구조가 팀장님의 '독창적인
오전 10시. 서그룹 본사 30층 전략기획본부.지안은 자신의 사무실 책상에 앉아 턱을 괸 채, 블라인드 틈새로 밖을 내다보고 있었다. 그녀의 시선 끝에는 디자인팀의 파티션이 자리 잡고 있었다.똑똑. 윤 팀장이 서류철을 들고 조심스럽게 들어왔다."본부장님. 지시하신 대로 어젯밤 9시경에 본부장님 PC에서 '블루문 프로젝트_메인 테마' 폴더가 외부 USB로 복사된 기록을 확인했습니다. 보안팀에서 CCTV도 확보해 두었습니다."윤 팀장이 건넨 태블릿 화면에는 어두운 본부장실에 몰래 들어와 지안의 PC에 USB를 꽂고 있는 한
배려와 폭력성이 기묘하게 공존하는 태도였다."서지안."태경이 뜨거운 중심부를 지안의 잔뜩 달아오른 입구에 맞추며 낮게 속삭였다."네 몸 함부로 굴리지 마. 부숴도 내가 부수고, 망가뜨려도 내가 망가뜨려."말이 끝남과 동시에, 태경이 허리에 강하게 힘을 주어 좁은 내벽 안으로 단숨에 뿌리까지 밀어 넣었다."아아아악-!"빈틈없이 꽉 들어차는 거대한 부피감과, 찢어질 듯한 내벽의 팽만감에 지안이 고개를 뒤로 젖히며 비명을 질렀다."하아…… 미치겠군. 진짜."태경이 지안의 쇄골에 얼굴을 묻고 거친 숨을 토해냈다. 그녀의 안은
"누구야? 내 경호원들은 어디 가고 저런 기집애가 함부로 들어와!"리처드 웡이 중국어로 신경질을 내며 뒤를 돌아보았다."처음 뵙겠습니다, 미스터 웡. 서그룹 전략기획 본부장 서지안입니다."지안이 유창한 영어로 인사를 건네며 여유롭게 다가갔다."서그룹? 아, 대산건설 애송이 약혼녀? 아니지, 어제 뉴스 보니까 파혼하고 딴 놈이랑 붙어먹었다던데. 네가 여기 왜 온 거야? 난 대산건설이랑 일 얘기 다 끝났어. 돌아가!"웡이 귀찮다는 듯 손을 휘저었다."대산건설 강민우 본부장. 지금 검찰 조사받느라 웡 선생님 일정 챙길 정신도
굿노벨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굿노벨에 등록하시면 우수한 웹소설을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완벽한 세상을 모색하는 작가도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로맨스, 도시와 현실, 판타지, 현판 등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읽거나 창작할 수 있습니다. 독자로서 질이 좋은 작품을 볼 수 있고 작가로서 색다른 장르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을 수 있어 더 나은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작성한 작품들은 굿노벨에서 더욱 많은 관심과 칭찬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