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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화

Author: 유리구슬
last update publish date: 2026-06-28 08:03:25
60화 태경의 폭주(2)

"태경 씨…… 읍!"

지안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태경의 입술이 폭탄처럼 떨어져 내렸다.

기자회견장에서도, 어제 펜트하우스에서도 보지 못했던 가장 난폭하고 가학적인 키스였다. 태경은 지안의 입술을 부서뜨릴 듯이 짓누르며 안쪽으로 파고들었다.

"으읍, 읍……!"

지안의 입술 사이로 가느다란 신음이 터져 나왔지만, 태경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녀의 타액을 거칠게 빨아들였다. 혀와 혀가 얽히는 소리가 벽면에 부딪혀 외설적으로 울렸다.

츕, 츄우욱-, 찌걱.

태경은 지안의 양손을 한 손으로 모아 머리 위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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