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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화

작가: 유리구슬
last update 게시일: 2026-06-24 13:50:28
23화 선수 치기(1)

새벽 5시.

아직 동이 트지 않아 어둑어둑한 한남동 저택의 서재.

지안은 태경의 커다란 마호가니 책상 앞에 앉아 노트북 모니터를 뚫어지게 응시하고 있었다. 화면에는 복잡한 수치와 조감도가 그려진 기획안이 띄워져 있었다.

문서의 상단에 굵은 글씨로 적힌 프로젝트명.

[블루문(Blue Moon) 해양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강민우. 네놈이 전생에 서그룹을 집어삼킬 수 있었던 가장 큰 발판.'

지안의 눈빛이 서늘하게 가라앉았다.

블루문 프로젝트는 서해안 일대의 무인도를 매입해 대규모 친환경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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