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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5화

ผู้เขียน: 오월이
해인은 미간을 찌푸렸다.

“역시 너였네.”

지안은 조금도 숨길 생각이 없다는 듯 턱을 치켜들었다.

“맞아, 나야. 그래서 네가 나한테 뭘 할 수 있는데?”

지안은 기세등등한 미소를 남긴 채 밖으로 나갔다.

해인은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핸드폰 화면을 두어 번 눌렀다.

30분쯤 뒤, 프런트에서 지안 앞으로 택배 하나를 보내왔다.

택배 상자 겉면에 태겸의 이름이 적혀 있는 걸 본 지안은 놀라면서도 반가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지안은 얼른 상자를 뜯어 열었다.

그런데 안에 든 걸 확인한 지안은 그대로 머리를 감싸 쥐고 뒤로 물러났다.

수의 한 벌과 하얀 가루 한 줌이 들어 있었다.

“이게 뭐야? 설마 유골이야?”

너무 놀란 탓에 지안의 목소리는 갈라지듯 높아졌다.

지안은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았고, 하이힐이 벗겨지며 발목까지 접질렀다.

꼴은 말 그대로 엉망이었다.

해인의 사무실은 비교적 조용한 곳에 있었고, 이 구역에는 다른 직원도 없었다.

지안은 비서 자리라서 해인의 사무실 바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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