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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화] 완전한 빛, 완전한 수용(2)

Author: 유리구슬
last update publish date: 2026-09-12 00:05:25

“……!!”

이헌의 동공이 지진이라도 난 듯 미친 듯이 팽창했다. 심장이 입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았다.

두 사람의 거리가 순식간에 좁혀져 콧김이 닿았다.

서연의 따뜻한 체온과 코끝을 찌르는 달콤한 난초 향기가, 이헌의 자책감으로 굳어버린 감각을 강렬하고 아찔하게 일깨웠다.

쪽.

아주 짧고 다정한,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온기가 가득한 입맞춤.

서연의 부드러운 입술이 이헌의 굳게 다문 차가운 입술 위로 살포시 내려앉았다가 경쾌한 소리를 내며 떨어졌다.

“아…… 아아…….”

이헌의 머릿속이 거대한 벼락을 맞은 듯 새하얗게 점멸했다. 멍청한 탄식이 새어 나왔다.

그들이 부부의 연을 맺고 입맞춤을 나눈 적은 있었으나, 이처럼 서연이 먼저 예고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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