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그거잖아요!”카시안 오빠가 끝끝내 폭발하고 말았다.“폐하, 지금 농담하십니까?”“농담이 아니다.”“그래서 더 문제입니다!”나는 두 사람을 말리려 했지만 몸이 다시 휘청였고, 카엘루스가 즉시 나를 안아 올렸다.“폐하!”“걷기 어렵지 않나.”“그래도 이렇게 안으실 필요는.”“있다.”나는 바로 얼굴이 뜨거워졌고, 연회장 안의 귀족들이 다시 술렁였다.정말 이 상황에서까지 사람들 앞에서 안겨 나가야 하나?하지만 몸에 힘이 없어서 반박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카시안 오빠는 그 모습을 보고 눈을 질끈 감았다.“아, 진짜.”그때 릴리가 뀨를 안고 달려왔다. 뀨는 지친 얼굴로 내 쪽을 보았다.“뀨우.”나는 손을 뻗어 뀨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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