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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살의 잘나가는 변호사 한현주. 일도, 돈도, 남자와의 관계도 자신의 방식대로 즐기던 그녀가 수상한 혈혼계약을 검토하다 사고를 당했다.
눈을 뜬 곳은 병약한 스물두 살 혈녀, 그것도 이름까지 똑같은 한현주의 몸!
그런 그녀에게 냉정한 흑월그룹 대표 천태하가 혼인을 제안한다.
“겁이 난다면 기다리겠습니다.”
아이고, 대표님. 제가 남자를 얼마나 만나봤는데요!
순진한 혈녀를 보호하려는 남자와 그보다 훨씬 노련한 여자의 아슬아슬한 계약 로맨스!
결혼 3주년 기념일 밤.
서윤이 기다리던 레스토랑에 태준이 나타났다. 그러나 그가 향한 곳은 아내가 아닌 첫사랑 윤채린이었다. 게다가 채린의 목에는 태준이 특별한 사람을 위해 준비했다던 바로 그 루비 목걸이가 걸려 있었다.
그 순간, 서윤이 꿈꾸던 미래는 산산이 부서졌다.
하지만 진짜 배신은 이제부터였다.
태준은 오히려 서윤이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웠다며 몰아세웠다. 증거라며 내민 사진 속에는 낯선 남자와 함께 있는 서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자신을 믿어 주기는커녕 의심부터 하는 남자.
그제야 서윤은 깨달았다. 자신이 그토록 지키고 싶었던 결혼은 애초에 혼자만의 바람이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사랑이 배신으로 변한 순간, 상처 입은 마음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 퇴근 직전 터진 대형 사고. 눈을 뜨니, 정확히 하루 전이었다.
소속 배우들의 사고를 수습하느라 제 인생은 뒷전인 본부장 은채린.
하루를 되돌리는 능력도 모자라, 톱배우 이헌과 계약 약혼까지 하게 됐다.
“사고 치지 마세요, 퇴근해야 하니까.”
분명 일 때문에 시작한 관계인데, 퇴근 후에도 그가 보고 싶어진다.
어제는 바꿔도, 이미 시작된 사랑은 되돌릴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