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디네J
“나도 소설 속 부잣집 영애로 살고 싶다.”
야근에 지쳐 AI에게 던진 농담이 현실이 됐다. 눈을 뜬 한서윤은 백작가의 영애 엘린이 되어 있었다. 돌아갈 방법은 단 하나. 가슴에 열쇠 문신이 있는 남자를 찾아 진심으로 사랑할 것.
강에 빠진 자신을 구한 남자의 가슴에서 그 문신을 봤다. 그런데 그날 옷이 젖어 있던 남자가 다섯이다. 북부대공, 황태자, 기사단장, 마탑주, 그리고 늘 곁을 지키는 시종까지.
젖은 옷 한 벌로 남자를 골라낼 수도 없고, 돌아가겠다고 아무나 사랑할 수도 없다. 수상한 다섯 남자 사이에서 구조자를 찾던 서윤은, 그와 헤어질 순간부터 걱정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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