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에빌
“우리 어젯밤 일은 그냥 없던 일로 하죠.”
항공사고 조사를 계기로 악연이 된 국제선 기장 강태준과 항공 전문 변호사 윤서연.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던 두 사람은 해외 출장 중 충동적으로 하룻밤을 보낸다.
서로의 취향도 아니고, 좋아하는 사이도 아니다. 그저 하룻밤의 실수였을 뿐. 그렇게 깔끔하게 끝날 줄 알았다.
하지만 계속되는 업무적 만남 속에서 두 사람은 또다시 선을 넘고, 결국 감정 없는 비밀 관계를 시작한다. 문제는 모든 관계에서 우위를 점하던 오만한 남자, 강태준이 먼저 흔들리기 시작했다는 것.
“나 싫다면서요. 그런데 왜 자꾸 나만 보면 도망갑니까?”
절대 사랑할 일 없다고 확신했던 두 남녀의 아슬아슬한 혐관 로맨스.
과연 먼저 사랑을 인정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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