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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향

철향

“우리 얼굴이 유별나서 그런거지? 소우邵瑀 장군과 똑같은 얘기를 하네. 어차피 실력이 뛰어나면 상관없는 거 아냐?“ 제인이 내 웅얼거림을 받아치며 바짝 달라붙어 온다. “외모도 실력이야.” 이중에선 나와 바트가 오히려 평범해 보일거다. 그럼 승산이 있는 걸까. 욕탕 바깥에 있는 긴의자에 앉아 허리에 걸친 수건을 풀어 물기를 짰다. “오 맙소사. 강현! 그거 내 안에 박아줘.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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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수호천사

” 눈물은 입술로 흘러 들어가고, 나는 주머니에서 사탕 한 개를 꺼내 입에 넣었다. 복숭아 맛의 사탕, 그것은 오빠가 토끼 인형 안에 숨겨두었던 것과 USB와 함께 있던 사탕이었다. 그 맛은 여전히 달콤했다. “지은아, 이제부터는 매일 웃으며 살아가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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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옥석

혈옥석

나는 옷으로 발을 싸맸고 천천히 계단을 올랐다. 옥섬돌의 끝은 텅 빈 곳이었는데 중간에 새빨간 액체로 가득 찬 커다란 욕조가 놓여 있었다. 강렬한 피비린내를 맡은 나는 코를 막았다. 새빨간 액체가 전부 사람의 피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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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해빠진 킬러 아저씨

야해빠진 킬러 아저씨

“주둥아리가 과해.” “치.. 그래서 이상해요?” “어.” 리아는 보란 듯이 눈을 흘겼고, 세준은 팔짱을 끼고 무심하게 물었다. “공부는 좀 했고?” “네!” “감자에 있는 독이 사포닌이 맞대?” “아씨..! 그거 솔라닌이었어요! 그때는.. 실..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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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에스)

S(에스)

“쿠미.” 가볍게 부르는 목소리였다. 쿠미가 고개를 들었다. “이거 좀 가져다 줄래?” 그 아이가 연필을 하나 들어 보였다. “선생님 책상에 놓고 와야 하는데, 나 지금 나가기 좀 그래.” 쿠미는 잠시 그 연필을 바라보다가, 곧 고개를 끄덕였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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