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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u Pergi Demi Kebahagiaan Suamiku dan Sekretarisnya

Aku Pergi Demi Kebahagiaan Suamiku dan Sekretarisnya

에:  Landak참여
언어: Bahasa_indone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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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개요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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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amiku adalah seorang presdir yang bertemperamen dingin. Kami sudah menikah selama enam tahun, hubungan kami pun dingin bak es. Untuk kesekian kalinya, dia meninggalkanku dan pergi ke Disneyland bersama sekretarisnya, bahkan menyewa seluruh pertunjukan kembang api untuknya. Saat itulah aku sadar, dia memang bukan milikku sejak awal. Tiga hari setelah dia pulang, aku pergi ke luar negeri bersama putra kami, meninggalkan surat perceraian di meja. Tak kusangka, dia malah bersedih dan berusaha mencariku gila-gila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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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Bab 1

“심 선생, 잘 생각하고 결정한 거야? 정말 강성병원으로 가려고?”

병원장 주원식은 심이담의 전근 신청서를 보고는 의아한 듯 물었다.

그 순간 이담의 속눈썹이 파르르 떨리면서, 씁쓸한 미소가 입가에 번졌다.

“이미 결정했어요.”

이미 마음을 굳게 먹은 듯한 이담을 보자, 주원식은 한숨을 푹 내쉬며 결국 전근 신청서에 사인했다.

병원장 사무실에서 나오기 무섭게, 이담은 하진혁과 의사 가운을 입은 문초연 모자를 발견하고 걸음을 우뚝 멈췄다.

세 사람은 마치 화기애애한 가족 같았다.

초연은 어린 남자애의 손을 잡고 진혁과 나란히 걷고 있었고, 아이는 다른 손으로 진혁의 손을 꼭 잡은 채 환하게 웃고 있었다.

그 모습은 가시처럼 이담의 가슴에 박혔다.

진혁이 초연 모자를 대할 때 내비치는 인내심과 다정함은 그녀가 한 번도 체험해 보지 못한 것이다.

이담도 알고 있다. 진혁이 자기를 얼마나 미워하는지를.

초연은 진혁의 첫사랑이다. 이담은 하성그룹 회장이자 그 당시 실권을 장악한 마동순과 거래를 진행하여 진혁과 결혼하게 되었다. 그러고 난 뒤에야 초연과 진혁이 헤어진 걸 알게 되었다.

진혁한테 그녀는 첫사랑과의 사이를 갈라놓은 악독한 여자였다.

하지만 진혁이 모르고 있는 것은, 이담이 초연보다 그를 먼저 알았다.

이담은 결혼하기만 하면 진혁이 자신을 기억하고, 그의 얼음장 같은 마음도 덥힐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완전히 틀렸다.

진혁이 이담을 미워하는데 사랑할 리 있을까?

그게 아니라면 결혼한 지 6년 동안, 그는 절대 자신이 솔로인 것처럼 행세하지 않았을 거고, 이담을 모른 척하지 않았을 거다.

“심 선생님?”

초연이 이담을 발견했다.

하지만 진혁은 미간을 찌푸린 채 이담을 바라봤다. 마치 그녀가 두 사람의 관계를 까발릴까 봐 두려운 것처럼.

남자의 소원함에 마음이 한순간 아팠지만, 이담은 곧 안정을 되찾았다.

“문 과장님, 하 대표님.”

진혁은 얼마 전에 병원에 투자해서 현재는 병원의 대주주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이담은 알고 있다. 진혁이 이 병원에 투자한 건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닌, 문초연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초연이 귀국하자마자 진혁은 그녀를 이 병원에 꽂았다. 심지어 들어오자마자 외과 과장 자리에 앉혔다.

병원의 모든 사람은 초연의 뒷배가 진혁이라는 걸 알고 있다. 최근 병원 내부에서 진혁이 초연의 남자 친구라는 소문이 돌고 있어도, 진혁은 한번도 해명한 적이 없다.

초연은 당당하게 진혁의 팔짱을 꼈다.

“심 선생님, 너무 예의 차릴 필요 없어요. 심 선생님이 저보다 더 선배잖아요. 제가 병원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돼서 오히려 심 선생님한테 잘 부탁드려야 하는 걸요.”

이담이 뭐라 대답하기도 전에, 옆에 있던 남자아이가 진혁을 와락 껴안았다.

“아빠, 저 힘들어요. 안아주면 안 돼요?”

이담의 얼굴이 단번에 어두워졌다.

‘아이가 진혁을 아빠라고 불러?’

초연은 일부러 화내는 척 아이를 꾸짖었다.

“준희야. 함부로 부르면 어떡해?”

그러고는 미안한 듯 진혁을 바라봤다.

“미안해, 진혁 씨. 아이가 철이 없어서 그래.”

진혁은 이담을 슬쩍 흘겨봤지만, 조금도 화나지 않은 듯 가볍게 준희를 품에 안았다.

“괜찮아.”

“역시 진혁 아빠가 짱이에요!”

준희는 진혁의 목을 끌어안으며 애교 부렸다.

“진혁 아빠가 제 아빠였으면 좋겠어요!”

“으이그.”

초연은 준희의 자그마한 머리를 콕콕 찔렀다.

그 모습을 보며 이담은 주먹을 꽉 움켜쥐었다. 그녀는 이토록 다정한 진혁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다 그만두고 싶었다.

이담이 뭘 하든 진혁의 마음을 녹일 수 없기에.

‘차라리 잘 됐어.’

이담은 애써 씁쓸함을 억누르며 세 사람을 지나 엘리베이터에 들어갔다.

...

이담은 전근 신청을 했다는 사실을 발표하지 않았다. 진혁한테도 알리지 않았다. 그럴 필요가 없었으니까.

진혁도 아마 알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다.

이담은 차를 몰고 하씨 가문 본가로 향했다.

집앞에 도착해 벨을 누르자 얼마 뒤 도우미 아주머니 임순자가 나와 문을 열었다.

“작은 사모님, 오셨어요?”

“할머니는요?”

“회장님은 안에 계십니다. 들어오세요.”

임순자는 이담을 공손하게 대했다.

마동순은 하씨 가문의 덕망 높은 어르신이다. 진혁의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 하씨 가문의 크고 작은 일은 모두 마동순이 관리했다.

마동순은 남부 출신이다. 친정 역시 남부 지역에서 대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젊었을 때는 시어머니는 여장부인 마동순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일부러 괴롭히는 일은 없었다.

임순자는 이담을 선실로 안내했다. 그 마동순은 방석 위에 앉아서 손에 쥔 염주 팔찌를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회장님, 작은 사모님 오셨습니다.”

마동순은 천천히 눈을 뜨면서 고개를 돌렸다.

“이리 와서 앉거라.”

임순자가 떠난 뒤, 이담은 마동순 옆에 무릎 꿇고 앉아 불상을 향해 경건하게 절을 올렸다.

불교를 믿는 마동순은 종종 절에 가서 향을 피우는데, 한 번 가면 보름 동안 돌아오지 않는다.

“할머니, 저 진혁 씨하고 이혼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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