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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화

작가: 소율
“서청잔을 불러오너라.”

기양은 치미는 분노를 억누르며 호진충에게 분부했다.

호진충이 당황하며 말했다.

“폐하, 이 늦은 시간에 어쩐 일로 장인을 부르시는 겁니까? 시키실 일이 있으시면 소인에게 분부하세요.”

“사람을 죽이는 일인데 네가 할 수 있겠느냐?”

기양이 싸늘히 물었다.

호진충은 겁에 질려 고개를 푹 숙이고는 다급히 고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폐하. 바로 서 장인을 불러오겠습니다.”

문을 나서자, 바깥에서 기다리고 있던 손량언이 그에게 조용히 물었다.

“폐하께선 무슨 말씀을 하셨느냐?”

호진충은 허리를 쭉 펴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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