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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화

Auteur: 유리눈꽃
“여기요! 의사 좀 빨리 불러주세요!”

하승민이 급히 지서현을 안아 들고 병실을 빠져나갔다. 뒤이어 침묵만 남은 병실 안, 이윤희는 피에 흥건히 젖어 쓰러진 지해준을 바라보며 떨리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그녀의 목소리는 비탄과 후회로 떨리고 있었다.

“당신은 왜... 왜 하필 지서현 그 애를 위해 대신 칼을 맞았어요? 난 당신 목숨까지는 바라지 않았다고요! 난 내 청춘과 전부를 당신한테 바쳤는데 결국 날 배신한 건 당신이잖아요. 그러니 제발... 날 원망하지 마요.”

지유나가 초조한 얼굴로 그녀의 말을 가로챘다.

“엄마,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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