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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화

작가: 금추
소희는 고개를 돌려 그에게 물었다.

"무서워하는 거예요?"

구택은 엄숙한 표정을 지었다.

"그럴 리가요."

"그럼 적합한 거죠. 공포영화도 수면에 도움이 되는걸요. 나는 볼 때마다 잠이 잘 오는데."

소희는 소파에 다리를 꼬고 앉아 간식을 먹으며 흥미진진하게 영화를 보았다.

10분 후, 구택은 벌떡 일어섰다.

"갑자기 졸리네요. 먼저 자러 갈 테니 소희 씨 혼자 마저 봐요."

소희는 영화에 집중하다 그의 말에 정신이 들며 웃었다.

"내 말 맞죠? 공포영화는 확실히 수면에 도움이 된다고요."

구택은 어두움 속에 서서 알수 없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그는 그녀를 상대하지 않고 몸을 돌려 성큼성큼 자신의 침실로 걸어갔다.

소희는 혼자서 3시 다 되어갈 때까지 영화를 봤다. 그리고 그녀는 방으로 돌아가 이를 닦은 후 침대에 누워 바로 잠이 들며 날 밝을 때까지 잤다.

그녀가 문을 열고 나갔을 때 구택은 아침밥을 차리고 있었는데 여전히 5성급 호텔에서 배달해온 음식이었다.

문을 여는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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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철훈이 술을 들고 오자 윤정겸은 문득 자신이 담근 와인이 떠올랐다.뚜껑을 열자 짙은 술향이 퍼져 나왔고, 윤정겸은 한 병을 따랐다.자줏빛이 도는 붉은색, 맑고 윤기가 흐르며, 향은 순수하면서도 과일 향이 은은하게 배어 있는 것으로 보아 꽤 성공한 것 같았다.윤정겸은 얼굴 가득 웃음을 띠며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자, 다들 한번 마셔봐요.”“정말 대단하시네요.”이신아가 칭찬하자 으쓱해진 윤정겸은 한 잔씩 따라주었다.“혼자 한 건 아니고 희유랑 석유도 같이 했어요.”석유 차례가 되자, 석유는 고개를 저었다.“감사하지만 저는 술 못 마셔요.”“이건 집에서 담근 거라 취하지도 않아요.”이신아가 능숙하게 말했다.“이거 한 병 다 마셔도 괜찮아요. 걱정하지 마세요.”“조금만 맛봐. 우리가 담근 첫 와인이잖아.”윤정겸도 거들자, 석유는 더는 거절하지 않고 무덤덤하게 말했다.“제가 따를게요.”“내가 해줄 테니까 너는 가만히 앉아 있어.”윤정겸은 직접 석유의 잔에 술을 따랐는데 주량이 약한 걸 알기에 반 잔만 채워주었다.희유도 윤정겸이 따라준 술을 받았다.호기심에 살짝 한 모금 마신 뒤, 곧바로 석유를 보며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언니, 괜찮아요. 맛있어요.”석유도 한 모금 마셨다.새콤하면서도 살짝 떫은 맛, 진한 술향이 과일 향에 눌려 있었다.전문적으로 만든 와인만큼은 아니었지만 나름의 매력이 있었다.무엇보다 이 술을 만드는 과정에 직접 참여했기 때문에, 마시는 순간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어쩌면 그래서 더 맛있다고 느껴졌을 수 있었다.이신아는 희유와 석유에게 반찬을 집어주었다.“애들 고생했으니까 많이 먹어요. 기력 좀 보충해야 하니까.”사람들은 웃고 떠들며 식사를 이어갔다.희유의 잔은 금세 비었고 이신아는 다시 가득 채워주었다.그리고 석유의 잔에도 자연스럽게 술이 다시 채워졌다.집에서 담근 술이라 도수가 낮다고 생각한 석유는 반 잔을 마셔도 별다른 느낌이 없어 거절하지 않았다.그런데 이 술은 뒤늦게 취기가 올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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