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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0 화

Penulis: 용용자
변영준은 그녀를 바라보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아까 아래에서 했던 말 중에 하나는 진심이에요.”

“어떤 거요?”

“사람을 좋아하는 건 결국 느낌이라고요.”

어민경은 눈을 깜빡였다.

변영준은 속으로 생각했다.

‘아직 너무 순진하네. 이런 사람이 연예계에서 10년을 버텼다니. 그날 싸웠던 모습도 사실은 궁지에 몰려서였겠지.’

그는 어민경에 대한 인상이 처음보다 꽤 좋아졌다는 걸 인정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호감이지, 연애 감정은 아니었다.

다만...

어민경의 성격, 그리고 자신에게 아무런 의도가 없다는 점은 지금 상황에서 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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