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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화

용용자
심지우는 고개를 숙이고 자신의 꽉 쥔 두 손을 바라보았다.

“거긴 아직도 많이 낙후하다던데.”

“맞아.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외지로 떠났고 남아 있는 건 대부분 중노년층이야.”

심지우는 깊이 숨을 들이쉬었다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럼 우리 엄마는 괜찮은 거야?”

“그건 지금으로선 장담 못 해.”

심지우는 그를 돌아보며 전신의 신경이 바짝 곤두섰다.

“무슨 뜻이야?”

그때, 우유가 도착했다.

변승현은 우유를 받아 그녀에게 건넸다.

“우유 좀 마시고, 잠 좀 자.”

하지만 심지우는 전혀 그럴 기분이 아니었다.

“변승현, 사실대로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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