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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화

Author: 용용자
용성의 스위트룸.

심지우는 화장대 앞에 앉아 피부관리 제품을 바르고 있었다.

그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녀가 자리에서 일어나 문을 열자 문가에 함명우가 팔짱을 낀 채 느긋하게 기대 서 있었다.

“같이 영화 한 편 볼래요?”

“영화요?”

심지우는 조금 놀란 눈으로 되물었다.

“<타이타닉>이요.”

시계를 보니 아직 열 시도 채 되지 않았다.

요양을 시작한 이후, 그녀의 생활 방식은 아주 규칙적이었다.

게다가 함명우가 고른 영화는 <타이타닉>이었다...

심지우는 부드럽게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죄송해요, 이제 잘 시간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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