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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0화

ผู้เขียน: 풍월
노설연의 옷차림은 실로 볼품이 없었다.

얼굴빛은 누렇게 뜨고 푸석했으며, 머리는 기름져 엉켜 있었다.

오랫동안 씻지 않은 듯, 가까이 다가오자, 쉰내가 코를 찔렀다.

“민찬이는 어디 있죠?”

“그 아이가 걱정돼?”

노설연이 비웃었다.

“속으론 죽길 바라고 있겠지.”

“아닙니다.”

“서은주, 연기 그만해. 민찬이가 다 말했어. 네가 뒤에서 몰래 학대한다면서 차라리 죽길 바라는 거잖아. 네 핏줄도 아닌데 무슨 정이 있겠어?”

서은주의 눈빛이 순간 흔들렸다.

민찬이가 그렇게 말했다고?

그러나 곧 그 의도를 깨닫고 입꼬리를 올렸다.

“그래서 죽였나요?”

“내가 죽였더라면 너를 돕는 꼴이 됐겠지.”

노설연이 낮게 웃었다.

섬뜩하게 비틀린, 소름 끼치는 웃음이었다.

“절대 안 죽이지. 대신 전부 너 때문이라고 했어. 너 때문에 납치된 거라고. 그 애가 널 증오하게 만들 거야. 널 갈기갈기 찢어 죽이고 싶을 만큼!”

그 말을 듣는 순간, 서은주의 가슴에서 조여 오던 긴장이 스르르 풀렸다.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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