บททั้งหมดของ 내 상사가 전남편이라는 걸 아무도 모른다: บทที่ 211 - บทที่ 220

305

211화. 숫자보다 먼저 보이는 것

기록 목록은 서비스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부터 거의 같은 모습이었다.**9월 18일 — 71****9월 16일 — 68****9월 14일 — 73**날짜.결과값.끝.기록을 누르면 그제야 사용자가 직접 입력했던 내용과 짧은 메모가 나왔다.은소예는 화면을 보다가 물었다.“이 순서 누가 정했지?”기획 담당이 대답했다.“초기 설계 때입니다.”“왜 숫자가 앞이었어?”“결과 확인 서비스니까요.”너무 당연한 대답이었다.그래서 오히려 아무도 다시 묻지 않았다.NEXT ONE이 처음 서비스를 만들었을 때는 사용자가 결과를 빠르게 확인하는 게 중요했다.그 판단 자체가 틀린 건 아니었다.문제는 서비스가 달라졌다는 것이었다.사용자에게는 이제 수십 개.많게는 백 개가 넘는 기록이 쌓여 있었다.오늘 결과를 보는 화면과.몇 달 전의 기록을 다시 찾는 화면이 꼭 같은 방식일 필요는 없었다.소예가 말했다.“오늘 결과 화면은 건드리지 마.”기획 담당이 고개를 끄덕였다.“목록만 보는 거죠?”“응.”새로운 기능을 붙이는 게 아니라.이미 있는 정보의 순서를 다시 보는 일이었다.---먼저 확인한 것은 메모 작성률이었다.모든 사용자가 기록마다 글을 남기는 건 아니었다.기록만 입력하고 끝내는 사람도 있었다.데이터 담당이 말했다.“전체 기록 중 짧은 메모가 있는 비율은 43%입니다.”“장기 사용자는?”“90일 이상으로 좁히면 61%까지 올라갑니다.”기획 담당이 말했다.“생각보다 높네요.”“메모 길이는?”“중앙값 열네 자 정도입니다. 긴 글은 많지 않습니다.”화면에 익명 처리된 예시가 몇 개 떴다.**오전부터 정신없었음****오늘은 생각보다 괜찮았다****일찍 끝내고 쉬기****별일 없는 하루**대단한 문장은 아니었다.그날 사용자가 남긴 짧은 말이었다.소예가 물었다.“목록에서 이걸 보여주면?”디자인 담당이 시안을 띄웠다.첫 번째는 기존 형태.**9월 18일 · 71**두 번째는 메모를 앞으로 가져왔다.**오늘
last updateปรับปรุงล่าสุด : 2026-09-20
อ่านเพิ่มเติม

212화. 과거를 고친 오늘

“일단 정렬은 원래 날짜 그대로.”은소예의 결정은 바뀌지 않았다.석 달 전 기록의 메모를 오늘 수정했다고 해서 그 기록이 오늘 기록보다 위로 올라오는 건 이상했다.문제는 그다음이었다.사용자가 오늘 수정한 과거 기록을 다시 찾고 싶을 때.현재 서비스에는 방법이 없었다.기획 담당이 말했다.“최근 수정 순서로 정렬하는 선택지를 넣으면 간단합니다.”“누가 필요하대?”“아직 아무도요.”“그럼 넣지 마.”“예상했습니다.”공차연이 웃었다.“요즘 기획팀이 먼저 대답하네요.”“살아남는 법을 배웠습니다.”소예는 개발팀이 찾아낸 사례를 다시 봤다.석 달 전 작성된 기록.오늘 메모 한 줄 수정.날짜와 결과값은 그대로.달라진 건 사용자가 직접 남긴 말뿐이었다.“실제로 과거 메모 수정하는 사람이 얼마나 돼?”데이터 담당이 자료를 확인했다.“많지는 않습니다. 최근 90일 기준으로 전체 메모 작성자의 4.7% 정도입니다.”“한 번만 고쳐?”“대부분은요. 그런데 반복 수정하는 사용자도 있습니다.”“몇 번?”“많은 경우 한 기록을 여섯 번 수정한 사례도 있습니다.”기획 담당이 말했다.“그 정도면 메모를 계속 관리하는 사람도 있네요.”소예가 고개를 끄덕였다.하지만 또 새로운 기능을 만들기에는 이르렀다.“수정한 사람들이 그 기록을 어떻게 다시 찾는지부터 보자.”행동을 확인하자 예상과 다른 점이 나왔다.과거 메모를 수정한 사용자 대부분은 수정 직후 앱을 종료했다.다시 찾지 않았다.다만 일부는 며칠 뒤 같은 기록을 다시 열었다.찾는 방법은 기존과 같았다.달력.월 선택.표시해둔 기록.혹은 목록을 직접 내리는 방식.‘최근 수정했으니까 다시 찾았다’고 볼 근거는 없었다.공차연도 상담 기록을 검색했다.“과거 메모 수정한 걸 다시 찾는 방법을 물어본 문의는 없습니다.”“그럼 지금은 최근 수정 기능 필요 없겠네.”“네.”기획 담당이 물었다.“그럼 정렬 오류만 고치고 끝입니까?”“아직 하나 남았잖아.”“뭐가요?”소예가 화
last updateปรับปรุงล่าสุด : 2026-09-21
อ่านเพิ่มเติม

213화. 남겨두고 싶은 것만

“메모만 지우는 사용자가 얼마나 돼?”은소예의 질문에 데이터 담당이 화면을 넘겼다.“메모 작성 경험이 있는 사용자 기준으로 최근 석 달 동안 6.1%입니다.”“생각보다 있네.”“다만 전부 의도적으로 지웠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왜?”“수정하다가 내용을 전부 지우고 저장한 경우도 있고, 짧게 썼다가 바로 비운 경우도 있습니다.”기획 담당이 물었다.“그걸 구분할 수 있어요?”“행동으로 추정은 가능한데 확정은 어렵습니다.”소예가 바로 말했다.“그럼 구분하지 마.”전날 발견한 문제는 단순했다.사용자가 과거 기록의 메모만 지웠다.기록은 그대로 남았다.결과값도 남았다.그런데 상세 화면에는 내용도 없는 메모 아래에.메모 수정 · 2026년 9월 19일이라는 문장만 덩그러니 남았다.기술적으로 틀린 정보는 아니었다.하지만 화면은 이상했다.“일단 빈 메모에는 수정 날짜 안 보이게 하면 되잖아요.”개발 담당이 말했다.소예가 물었다.“그러면 끝?”“화면 문제는요.”“사용자는 메모가 정말 없어진 건지 알 수 있어?”잠시 조용해졌다.공차연이 말했다.“상담 문의 찾아볼게요.”차연이 가져온 문의는 많지 않았다.최근 석 달 동안 열한 건.하지만 질문은 꽤 비슷했다.“메모만 지우면 기록도 같이 없어지나요?”“결과는 남기고 제가 쓴 글만 삭제할 수 있나요?”“메모를 빈칸으로 만들었는데 이게 삭제된 건가요?”그리고.“글만 없애고 싶은데 기록 삭제밖에 안 보여서 무서워요.”기획 담당이 마지막 문장을 읽었다.“기능이 없는 게 아니라 방법을 모르는 거네요.”현재도 메모 편집 화면에서 내용을 모두 지운 뒤 저장하면 메모만 사라졌다.하지만 어디에도 그게 ‘메모 삭제’라고 쓰여 있지 않았다.소예가 말했다.“우리는 되게 만들어놓고 사용자가 알아서 발견하라고 한 거네.”“그렇게 되네요.”“그럼 새 기능은 필요 없겠고.”기획 담당이 웃었다.“오늘은 저보다 먼저 말씀하시네요.”“대신 방법은 보여줘야지.”디자인팀이 첫 번째
last updateปรับปรุงล่าสุด : 2026-09-21
อ่านเพิ่มเติม

214화. 기억해둔 선택

“현재 구조부터 정확히 보자.”은소예의 말에 개발 담당이 비교 화면을 띄웠다.사용자가 두 기록을 비교하려고 들어온다.첫 번째 기록을 선택한다.두 번째 기록을 고르기 전에 화면을 닫는다.그리고 다시 비교 화면에 들어온다.그러면 조금 전 선택했던 첫 번째 기록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첫 번째 기록 · 9월 3일두 번째 기록만 고르면 바로 비교할 수 있었다.기획 담당이 말했다.“처음 만들 때는 편의를 위한 거였습니다.”“얼마나 유지돼?”“앱을 완전히 종료하기 전까지요.”“다음 날은?”“새로 시작합니다.”“다른 기기에서는?”“안 남습니다.”소예가 고개를 끄덕였다.서버에 장기간 저장되는 정보는 아니었다.현재 이용 중인 기기에서 임시로 선택 상태를 유지하는 방식이었다.“문제는 기능이 아니라 예상이네.”공차연이 말했다.“네. 문의한 고객도 선택이 남아 있는 것 자체보다 자기가 고른 기억이 없는 날짜가 떠 있어서 놀랐다고 했어요.”소예는 그 말을 적었다.남아 있는 것이 문제인가.남아 있다는 걸 모르는 것이 문제인가.둘은 달랐다.먼저 실제 사용자를 봤다.기록 비교 기능을 한 번 이상 사용한 사람 여섯 명.테스트는 간단했다.첫 번째 기록을 선택하게 했다.다른 화면으로 이동했다.잠시 다른 기능을 사용한 뒤 다시 비교 화면으로 돌아오게 했다.첫 번째 사용자는 선택된 날짜를 보자 말했다.“아, 남아 있네요. 편한데요?”두 번째도 바로 두 번째 기록을 골랐다.“다시 안 골라도 돼서 좋아요.”세 번째 사용자는 멈췄다.“이거 제가 아까 고른 거죠?”“네.”“처음에는 좀 놀랐어요.”“없어지는 게 나을까요?”“아뇨. 제가 고른 거라는 것만 알면 괜찮아요.”네 번째 사용자는 반대였다.“저는 다시 들어왔으면 초기화됐으면 좋겠어요.”“왜요?”“다른 비교를 하려고 들어온 걸 수도 있으니까.”다섯 번째는 화면을 나간 시간이 중요하다고 했다.“바로 돌아오면 남아 있어도 되는데 한참 뒤에 들어오면 까먹을 것 같아요.”
last updateปรับปรุงล่าสุด : 2026-09-22
อ่านเพิ่มเติม

215화. 내 기록을 가져가는 방법

“현재 사용자가 자기 기록을 한꺼번에 받을 방법.”은소예가 물었다.“있어?”개발 담당이 바로 대답하지 못했다.기획 담당이 대신 말했다.“개별 기록은 볼 수 있습니다.”“그건 알아.”“화면 캡처도 가능하고요.”“그걸 방법이라고 하지는 말자.”“네.”공차연이 고객센터 자료를 넘겼다.비슷한 문의는 최근 6개월 동안 열네 건이었다.“지금까지 기록한 걸 파일로 받을 수 있나요?”“기록이 많아서 하나씩 캡처하기 어려워요.”“탈퇴는 안 할 건데 개인적으로 보관하고 싶어요.”“제가 작성한 메모까지 한꺼번에 받을 수 있나요?”수는 많지 않았다.하지만 요구는 명확했다.소예가 물었다.“탈퇴할 때는?”개발 담당이 대답했다.“별도 요청 절차를 통해 제공 가능한 범위가 있습니다. 하지만 서비스 화면에서 사용자가 직접 내려받는 기능은 없습니다.”“그러니까 계속 쓰는 사람은 더 어렵네.”“현재는 그렇습니다.”기획 담당이 말했다.“다운로드 버튼 만들면 되지 않을까요?”소예가 그를 봤다.“뭘 다운로드하게?”“기록 전체요.”“전체가 뭔데?”그가 멈췄다.소예가 화면을 가리켰다.날짜.결과값.사용자가 직접 남긴 메모.표시해둔 기록.보관 상태.수정 날짜.서비스가 계산한 정보까지.하나의 기록에도 여러 정보가 붙어 있었다.“파일 형식은?”“엑셀이나 PDF?”“둘 중 뭐가 필요한데?”“그건…”공차연이 웃었다.“오늘도 기능부터 만들 뻔하셨네요.”“이제 좀 봐주세요.”먼저 문의를 남긴 사용자 중 동의한 네 명에게 짧게 물었다.질문은 세 개뿐이었다.무엇을 받고 싶은가.어떤 형태가 편한가.받은 뒤 무엇을 할 생각인가.첫 번째 사용자는 말했다.“그냥 제가 쓴 걸 가지고 있고 싶어요.”“결과값도 필요하세요?”“있으면 좋죠.”“파일 형식은요?”“잘 모르겠어요. 휴대폰에서 열리면 돼요.”두 번째는 달랐다.“저는 컴퓨터에 저장하려고요.”“PDF와 표 형식 중 어떤 게 나으세요?”“표요. 날짜별로 정리된 거.”세
last updateปรับปรุงล่าสุด : 2026-09-22
อ่านเพิ่มเติม

216화. 가져간 뒤의 기록

“가져오기 기능은 만들지 않는다.”은소예가 회의를 시작하자마자 말했다.기획 담당이 고개를 끄덕였다.“이번엔 저도 압니다. 한 명이 물었다고 바로 만들면 안 되는 거죠.”“응. 대신 확인은 해야지.”전날 한 사용자는 내려받은 기록 파일을 다시 서비스에 넣을 수 있는지 물었다.현재는 불가능했다.다운로드 기능은 사용자가 자신의 기록 사본을 개인적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었다.그런데 사용자는 파일을 ‘백업’으로 받아들였다.백업이라면 복구도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다.공차연이 관련 문의를 다시 찾아왔다.“비슷한 게 조금 더 있어요.”“몇 건?”“정확히 ‘다시 올릴 수 있냐’고 물은 건 세 건입니다. 그런데 백업이라는 표현을 쓴 문의까지 합치면 열두 건이에요.”화면에 상담 문장이 나타났다.“백업해두면 나중에 복구할 수 있나요?”“기록 파일 받아두면 앱에서 지워도 괜찮은 건가요?”“휴대폰 바꾸기 전에 백업해야 하나요?”소예가 마지막 문장을 보고 물었다.“휴대폰 바꾸면 기록 없어져?”개발 담당이 바로 고개를 저었다.“아닙니다. 계정에 저장되기 때문에 같은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그대로 확인됩니다.”“그런데 사용자는 파일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네.”기획 담당이 말했다.“그럼 다운로드 화면에 설명을 추가하면 되겠네요.”이번에는 방향이 빨리 잡혔다.기존 화면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내 기록 받기내가 남긴 기록을 파일로 받을 수 있습니다.그리고 전날 추가한 문장.받은 파일은 개인 보관용이며, 현재 서비스에 다시 불러올 수 없습니다.소예는 화면을 한참 보다가 말했다.“이걸 읽으면 백업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어디가요?”“‘내 기록 받기’ 자체가.”기획 담당이 물었다.“이름을 바꿀까요?”“그 전에 사용자한테 물어보자.”기존 사용자 다섯 명에게 화면만 보여줬다.첫 번째 사용자는 말했다.“기록 백업하는 기능 같은데요?”두 번째도 비슷했다.“파일로 저장해두는 거죠?”“왜 저장해둘 것 같으세요?”
last updateปรับปรุงล่าสุด : 2026-09-22
อ่านเพิ่มเติม

217화. 남아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법

“현재 사용자가 자기 기록 보관 기간을 어디서 확인할 수 있어?”은소예의 질문에 기획 담당이 서비스 화면을 넘겼다.설정.계정.개인정보 관련 메뉴.그리고 약관.몇 번을 더 들어가고 나서야 관련 안내가 나왔다.소예가 물었다.“여기까지 몇 번 눌렀어?”“다섯 번입니다.”“처음 가입할 때는?”“동의 화면에 관련 내용이 있습니다.”“가입하고 1년 지나서 기억할까?”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전날 문의한 사용자는 1년 넘게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았다.돌아와 보니 기록이 그대로 있었다.반갑기도 했다.하지만 동시에 놀랐다.내가 안 들어오는 동안에도 계속 가지고 있었구나.틀린 처리를 한 건 아니었다.관련 기준도 있었다.문제는 사용자가 그 사실을 체감할 방법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었다.공차연이 말했다.“상담할 때 약관 위치를 알려드릴 수는 있어요.”소예가 고개를 저었다.“문의한 사람한테만?”“그렇죠.”“문의 안 하는 사람은 계속 모르고.”차연도 고개를 끄덕였다.기획 담당이 말했다.“그러면 기록 화면에 보관 안내를 넣을까요?”“모든 사람한테?”“네.”“매번?”“그건 좀 거슬릴 것 같습니다.”“그렇지.”소예는 화면을 바라봤다.사용자가 기록을 볼 때마다 보관 정책을 읽고 싶어 하지는 않을 것이다.그렇다고 약관 깊숙한 곳에만 두는 것도 충분하지 않았다.“오래 안 들어온 사람한테만 보여주면요?”데이터 담당이 말했다.“복귀 시점에 안내하는 방식은 가능합니다.”“얼마나 오래?”“6개월? 1년?”소예가 바로 물었다.“왜 6개월인데?”“그건…”“우리가 정하기 편한 숫자 말고.”회의실이 조용해졌다.또 같은 문제였다.회사가 먼저 기준을 만들면 그 숫자가 곧 사용자의 상태를 정의해버렸다.6개월이면 장기 미접속.1년이면 복귀 사용자.하지만 사용자에게는 그냥 오랜만에 들어온 것뿐일 수 있었다.이번에는 공차연이 먼저 제안했다.“본부장님.”“네.”“굳이 기간으로 나눌 필요 있을까요?”“어떻게?”“기록이 있는
last updateปรับปรุงล่าสุด : 2026-09-23
อ่านเพิ่มเติม

218화. 다시 보지 않은 기록

“한 번도 다시 열어보지 않은 기록부터.”은소예가 말했다.데이터 담당이 전날 요청한 자료를 화면에 띄웠다.기준은 단순했다.기록을 작성한 당일의 확인은 제외.그 이후 사용자가 해당 기록의 상세 화면을 다시 연 적이 있는지 확인했다.“전체 기록 기준으로는 54%입니다.”기획 담당이 눈을 크게 떴다.“절반이 넘어요?”“네.”“그럼 사람들이 기록해놓고 안 보는 게 더 많다는 건데.”소예가 바로 물었다.“기간별로는?”화면이 바뀌었다.30일 미만 사용자는 다시 열지 않은 기록 비율이 높았다.60일 이상에서는 조금 낮아졌고.90일 이상 사용자에서는 더 낮아졌다.하지만 장기 사용자에게도 한 번도 다시 열리지 않은 기록은 상당히 많았다.데이터 담당이 말했다.“90일 이상 사용자만 보면 약 41%입니다.”기획 담당이 팔짱을 꼈다.“그래도 많네요.”“많은 게 문제야?”소예가 묻자 그가 멈췄다.“아직은 모르죠.”“그래.”지난 몇 달 동안 NEXT ONE은 오래된 기록을 찾기 쉽게 만들었다.달력도 만들었고.월 이동도 넣었다.표시해두기도 있었다.두 기록을 함께 볼 수도 있었다.그렇다고 모든 기록을 다시 봐야 하는 것은 아니었다.공차연이 고객센터에서 관련 문의를 더 찾아왔다.많지는 않았다.“기록을 많이 남겼는데 예전 건 거의 안 보거든요. 그냥 둬도 되나요?”“안 보는 기록을 정리해야 하나요?”“오래된 기록이 많아지면 앱이 느려지나요?”그리고 이번 논의를 시작하게 만든 질문.“138개 중에서 한 번도 다시 안 본 기록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있나요?”기획 담당이 말했다.“사용자가 직접 물어봤으니까 숫자를 보여줘도 되는 거 아닙니까?”소예는 대답 대신 물었다.“보여주면 그다음엔?”“네?”“‘다시 안 본 기록 74개’라고 나오면.”“정리할 수도 있고요.”“왜 정리해야 하는데?”기획 담당이 입을 다물었다.화면에 숫자가 생기는 순간.그 숫자는 행동을 요구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었다.다시 보지 않은 기록
last updateปรับปรุงล่าสุด : 2026-09-23
อ่านเพิ่มเติม

219화. 같은 날의 두 기록

“같은 날 두 번 이상 기록한 사용자부터 봤습니다.”데이터 담당이 자료를 띄웠다.은소예는 숫자부터 확인했다.최근 90일.전체 기록 사용자 중 하루에 두 번 이상 기록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8.7%.세 번 이상은 1.9%.가장 많은 사용자는 하루에 다섯 번 기록한 적도 있었다.기획 담당이 말했다.“생각보다 있네요.”“매일 그래?”“아닙니다. 대부분 특정한 날에만 두 번 이상 기록합니다.”“그러면 하루 여러 번 쓰는 사용자가 따로 있다기보다, 가끔 그런 날이 생기는 거네.”“네.”소예는 전날 문의를 다시 열었다.오늘 기록을 두 번 했는데 둘 다 같은 날짜로 보여요. 어떤 게 아침에 한 건지 어떻게 알아요?날짜는 같았다.결과값은 달랐다.메모가 있다면 구분할 수도 있었다.하지만 메모를 쓰지 않은 기록이라면 사용자가 기억에 의존해야 했다.“작성 시간은 저장돼 있지?”개발 담당이 고개를 끄덕였다.“네. 정확한 생성 시각은 있습니다.”“그럼 지금 어디에 써?”“운영 로그와 내부 처리에 사용합니다. 사용자 화면에는 날짜만 보여줍니다.”기획 담당이 조심스럽게 말했다.“그럼 시간 표시하면—”말을 멈췄다.소예가 웃었다.“이번엔 해도 돼.”“진짜요?”“대신 어디까지 보여줄지는 봐야지.”공차연은 이미 고객센터 문의를 찾아놓고 있었다.“같은 날짜 기록 관련 문의는 최근 석 달 동안 스물한 건이에요.”“내용은?”차연이 대표적인 문장을 읽었다.“오늘 두 번 했는데 뭐가 먼저 한 거예요?”“같은 날 기록 순서를 알 수 있나요?”“아침 기록이랑 저녁 기록을 비교하고 싶어요.”“날짜가 똑같아서 잘못 중복된 줄 알았어요.”마지막 문장에서 소예가 멈췄다.“중복 오류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네.”“네. 상담원이 확인해보면 실제 중복 생성이 아니라 다른 시간에 정상적으로 남긴 기록인 경우가 있었어요.”날짜만 보여주는 것이 단순히 불편한 수준에서 끝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사용자가 정상적인 두 기록 중 하나를 중복이라고 생각해
last updateปรับปรุงล่าสุด : 2026-09-24
อ่านเพิ่มเติม

220화. 하루가 바뀌는 순간

“자정을 넘겨 저장된 기록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했습니다.”데이터 담당이 화면을 띄웠다.은소예는 첫 번째 숫자부터 봤다.최근 90일 동안 기록 작성을 밤 11시 50분 이후 시작한 사용자.그중 저장 시각이 다음 날 0시를 넘긴 기록.전체 기록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0.7%.기획 담당이 말했다.“많지는 않네요.”“사라져도 될 만큼 적어?”“아뇨. 이제 그 질문은 안 합니다.”소예가 웃었다.“학습했네.”“오래 걸렸습니다.”공차연도 옆에서 웃었다.하지만 다음 자료는 조금 달랐다.자정을 넘긴 기록 중 약 37%는 저장 직후 날짜를 다시 확인했다.일반적인 기록보다 날짜 상세 확인 비율이 높았다.일부는 기록을 삭제하고 다시 작성하기도 했다.소예가 물었다.“다시 쓴 사람은 몇 명?”“최근 90일 기준 서른두 명입니다.”“그 사람들이 왜 다시 썼는지는?”“모릅니다.”기획 담당이 먼저 대답했다.소예가 그를 봤다.“이제 내가 물을 것도 아네.”“본부장님이 너무 많이 물으셨습니다.”공차연이 고객센터 기록을 찾아왔다.관련 문의는 여덟 건이었다.“어제 자기 전에 한 건데 오늘 기록으로 들어갔어요.”“11시 59분에 시작했는데 날짜가 바뀌었어요.”“기록 날짜를 어제로 바꿔도 되나요?”그리고 조금 다른 질문.“제가 작성한 시간이랑 저장된 시간이 다른 건가요?”소예가 마지막 문장을 다시 읽었다.현재 시스템은 명확했다.저장 완료 시각을 기준으로 기록 날짜가 결정됐다.23시 58분에 시작해 00시 02분에 끝나면 다음 날 기록이었다.기술적으로는 일관됐다.그런데 사용자는 작성한 내용을 전날의 경험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날짜 직접 바꾸는 기능은 있잖아.”“네.”기획 담당이 대답했다.“213화에서 저장 완료 문구도 바꿨고요.”사용자가 날짜를 직접 바꾸면.9월 23일 기록으로 저장되었습니다.라고 명확하게 표시됐다.문제는 사용자가 날짜를 바꿔야 한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경우였다.기획 담당이 첫 번째 해결안을 냈다.
last updateปรับปรุงล่าสุด : 2026-09-24
อ่านเพิ่มเติม
ก่อนหน้า
1
...
2021222324
...
31
สแกนรหัสเพื่ออ่านบนแอป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