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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년 차에 드디어 임신하게 되었다.
도시락을 싸 들고 남편 회사에 가서 기쁜 소식을 전하려는데 남편의 비서가 날 내연녀로 오해했다.
그녀는 도시락을 내 머리 위로 쏟아붓고 내 옷을 벗긴 뒤 유산하게 했다.
“가정부 따위가 감히 어떻게 대표님을 꼬시고 아이까지 임신해? 오늘 너한테 내연녀의 끝장이 어떤지 알려줄게.”
그러면서 의기양양하게 내 남편에게 말했다.
“대표님, 제가 대표님을 유혹하려던 가정부를 해결했는데 어떤 보상을 해주실 건가요?”
내 시어머니는 매일 나와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다.
결국, 시아버지가 나를 시어머니로 착각하고 뒤에서 나를 안았다.
나는 화가 치밀어 올라 남편에게 뺨을 날렸다.
밀치는 사이에 시어머니가 나를 고층에서 밀어버렸다.
다시 눈을 떴을 때 나는 시어머니가 내게 팬티 링크를 달라고 했던 그날로 돌아왔다.
시누이가 나를 대리모로 쓰기 위해 임신을 시키려고 갖은 거짓말을 다 했는데 사실이 알려진 뒤에도 남편과 시어머니는 오히려 시누이를 싸고돌며 발버둥 치는 나를 기절시켜 시누이 남편의 침대에 눕혀놓았다.
하지만 그렇게 10달이나 품고 세상에 나온 내 딸은 남자아이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미친 시댁 식구들에 의해 바닥에 내팽개쳐졌다.
그리고 내 몸에서 돈이 되는 모든 장기를 다 빼가서 또 시누이를 위해 대리모를 찾아주었다.
짐승 같은 인간들 손에서 드디어 벗어난 내가 다시 눈을 떴을 때 나는 시누이가 도와달라고 무릎 꿇고 비는 그날로 돌아가 있었다.